지난해 청렴도 최하위권을 기록한 광주시교육청이 청렴도 향상을 위한 대책을 수립, 본격 추진에 나선다.
시교육청은 17일 오전 청사 브리핑룸에서 2024 청렴도 향상을 위한 종합정책을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5급 이상 자체 공직자 청렴도 평가 등을 성과 지표에 반영, 고위직 청렴 책무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매년 외부청렴도 평가에서 문제로 지적됐던 소극행정·절차위반·업무 불투명의 행태를 개선하기 위해 공직자 업무역량 강화, 대민부서 친절 교육 집중실시, 전화 민원 바로 응답 시스템 등을 마련한다. 주요 사업의 누리집 공개도 의무화한다.
부패 취약분야 개선을 위해 학교 운동부와 방과후 학교는 청렴 클린콜 조사 등을 통해 청렴 투명성을 확보한다. 공사관리감독 대상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청렴현장이행점검표 등도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다양한 청렴문화 연수로 청렴한 분위기를 365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6일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과 협업, 청렴라이브 교육도 진행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청렴과 고객만족은 공직자들의 기본 소양으로 고위 간부들부터 무한 책임을 지고자 한다”며 “올해 반드시 청렴도를 향상, 광주교육의 신뢰를 회복하고 한층 더 개선된 수준의 교육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옥균 대기자 jok566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