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황희찬(울버햄튼) 선수가 교육부 홍보대사가 됐다.
교육부는 오석환 차관이 1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로 황 선수를 초청해 홍보대사 위촉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황 선수는 “홍보대사 활동을 통해 그간 국민에게 받은 성원과 사랑에 대해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한다”며 “꿈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희망을 심어 주고 싶다”고 전했다.
황 선수는 그동안 전국 학교 스포츠클럽대회 및 학교폭력 예방 관련 홍보 영상을 영국 현지에서 직접 촬영해 제공하는 등 교육부와 인연을 맺어 왔다고 한다.
앞으로 황 선수는 학교체육 활성화를 주제로 한 영상 메시지 출연 등 관련 홍보 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건강한 체력이 곧 건강한 마음으로 이어진다는 취지에서 학생들의 건강한 습관을 응원하는 ‘마음건강 챌린지’ 홍보와 학교폭력 예방 등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교육부는 황 선수가 학생 선수들에게 조언을 하는 멘토링 강연도 추진할 방침이다. 교원·학생·학부모 소통 플랫폼 ‘함께학교’ 등 정책 홍보 참여도 논의해 나간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생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강조하는 교육부의 정책에 비춰 그간 황 선수가 건강한 마인드와 열정을 보여주고 꾸준히 성장해 온 과정이 학생들에게 좋은 귀감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