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새로운 남구 위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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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10.22(목) 17:34
인터뷰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새로운 남구 위해 최선”
민선8기 2주년 베스트 단체장 릴레이 인터뷰
김병내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 입력 : 2024. 07.07(일) 17:35
한국매니페스토 공약 이행 6년 연속 최우수
전국 유일 도시재생사업 분야 그랜드 슬램 달성
저출산 및 청년들 문제가 심각
자격증 취득 응시료 지원과 취업장려금 제공
구직자 면접용 정장 무료 대여 등
‘푸른길 브릿지’ 체험과 볼거리, 먹거리 한번에
백운광장 도시재생사업 통해
사람과 문화, 경제를 아우른 복합공간
송암산단 문화콘텐츠 산업 거점으로 탈바꿈
대촌지역 국가·지방산단 경제발전 이끄는 큰 줄기
2030 재생e50+ 프로젝트와 자전거 치유샵 추진


◆민선 7기에 이어 민선8기 취임 2주년을 맞았는데 소회 말씀 주십시오.
- 남구청 개청 이후 지역사회의 변화‧발전 속도가 가장 빠르게 진행된 해였습니다. 특히 남구 발전을 위해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했으나, 그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백운광장 일대 재건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면서 백운광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송암산단을 비롯해 대촌지역 국가‧지방산단도 경쟁력을 갖춘 산단으로 거듭나는 중입니다. 민선 8기가 반환점을 돌아 이제 막 3년 차를 시작했는데, 구정 운영에 최선을 다해 22만 남구 주민들에게 더 큰 행복과 만족을 드리겠습니다.

◆청장님의 민선7~8기 성과로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으로 4가지 사업을 추진해 오시다가 이번에 ‘송암산단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정부공모 1,560억원)이 선정되면서 도시재생분야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셨는데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한 말씀 주십시오.
-우리 남구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도시재생사업 분야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부 주관 도시재생사업은 총 5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중심시가지형과 일반근린형, 주거지 지원형, 우리동네 살리기형, 경제기반형이 있는데, 정부가 바뀌면서 경제기반형이 혁신지구 사업으로 명칭이 변경됐습니다. 그동안 구청에서는 구도심 4곳에서 중심시가지형 및 일반근린형, 주거지 지원형, 우리동네 살리기형 4개 사업을 동시에 추진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연말에 송암산단이 혁신지구 사업 대상 지역으로 선정되면서, 불가능에 가까웠던 그랜드 슬램을 이룬 것입니다. 5가지 유형 사업이 각기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정부 공모를 통해 각각의 사업을 가져오는 게 정말 힘든 일인데, 남구가 이 어려운 일을 해낸 것입니다.
특히 송암산단은 앞으로 크게 달라질 것입니다. 정부에서 오는 2028년까지 자동차 정비인력 양성과 함께 스타트업 기업 육성, 미래 모빌리티 실감콘텐츠 체험, 일자리와 연계한 주택 조성사업도 추진하기 때문입니다. 송암산단의 변화‧발전은 곧바로 남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송암산단의 변신에도 많은 관심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지방분권, 재정분권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와 함께 심각한 ‘저출산과 지방 청년 유출 문제’를 청장님은 어떻게 풀고 계십니까?
-지난 1995년 지방자치제 시행 이후 행정분야에서는 사실상 단체장이나 행정기관이 정책을 결정하고, 실행에 옮기는 등 공공기관 주도로 행정이 이뤄져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진정한 지방자치제가 자리를 잡으면서 주민들의 의식은 상당 부분 급진전을 이뤘습니다. 그리고 주민들이 정책을 결정하고 주도하는 시대로 바뀌었습니다.
저는 대의적 민주주의 실현을 통해 더 큰 나라와 튼튼한 지방정부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봅니다. 주민 개개인이 지역 공동체의 살림살이에 직접 참여하며 공동체적 가치를 실현하도록 할 생각입니다. 더불어 재정분권은 국가 도움 없이는 현실적으로 이루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일례로 정부에서 매년 지방자치단체에 부동산 교부세를 주고 있는데, 종합부동산세 감면 영향으로 올해 교부세는 크게 줄어서 전국의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허리띠를 바짝 조여 매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출산 및 청년들 문제가 심각합니다. 청년이 희망이고, 이분들이 살아나야 국가의 밝은 미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취업과 주거, 결혼, 출산 등 넘어야 할 산이 너무도 많습니다. 청년들 스스로가 해결하기 벅찬 일인데, 제도적 뒷받침도 부족한 편입니다. 그래서 우리 구청에서는 자격증 취득 응시료 지원과 취업장려금 제공, 구직자 면접용 정장 무료 대여 등 여러 사업을 통해 청년이 청년다운 희망 남구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2024년 남구청 구정 핵심 기조를 ‘경제 활성화’로 꼽으셨는데 활성화 방안에 대해 말씀 주십시오.
-경기침체 장기화를 대비해 민선 7~8기 동안 경제활성화 3대 축을 구축하는데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백운광장과 송암산단, 광주 최초 경제자유구역인 국가‧지방산단까지 3곳이 중심축인데, 백운광장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사람과 문화, 경제를 아우른 복합공간으로 거듭났습니다.
노후화된 송암산단은 문화콘텐츠 산업의 거점으로 탈바꿈 중인데, 이번에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까지 선정되면서 친환경 미래 차의 애프터마켓 산업 중심지로 변신하게 됩니다. 문화콘텐츠 산업과 미래 차 산업까지 융합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으며, 이는 송암산단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국가 및 지방산단은 광주 경제의 발전을 이끄는 큰 줄기입니다. 국가산단에는 이미 한국전기연구원과 주식회사 인셀 등 기업 및 연구기관이 입주했고, 향후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와 전남대 산학협력단 R&D 클러스터 등이 추가로 들어설 예정입니다. 지방산단의 경우 기업체 36곳에서 분양계약을 맺었는데, 이 가운데 신재생 에너지와 전기자동차 충전기 분야 기업 등 8곳에서 입주를 끝내고 공장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9곳의 기업에서는 공장 건립을 위한 착공 신고까지 마무리한 상태입니다.
앞으로 백운광장과 송암산단, 대촌지역 국가‧지방산단은 남구의 미래 경제를 밝히는 등불이 될 것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주춧돌이 될 것이라는 점 말씀 드립니다.

◆올해 개통한 백운광장 뉴딜사업 중 ‘푸른길 브릿지’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호응이 상당한 것으로 아는데 이에 대해 한 말씀 주십시오.
-올해 초까지만 하더라도 푸른길 공원 산책로는 백운광장 앞에서 뚝 끊겨 있었습니다. 예초부터 백운광장이 차량 통행 위주 기능으로 설계됐기 때문이었는데, 지금은 푸른길 산책로가 하나로 완벽하게 연결됐습니다. 많은 분께서 푸른길 브릿지를 산책로만 연결한 단순 공중 보행로로 알고 계시는데, 그 이상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우선 푸른길 브릿지에서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융복합 기술로 만든 가상 인물과 소통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 체험과 남구청 정문 미디어월을 통해 고화질 영상 작품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조만간 아나바다 장터와 버스킹 공연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푸른길 브릿지 주변에는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는 스트리트 푸드존도 있습니다. 광주에서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 먹거리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곳은 백운광장뿐이고, 이 모든 것을 가능하도록 역할을 하는게 푸른길 브릿지입니다. 한가지 추가하자면 푸른길 브릿지가 개통하면서 매주 토요일마다 스트리트 푸드존 주변에서 토요 야시장을 개최하고 있는데, 정말 많은 분께서 찾아주고 계십니다. 이처럼 백운광장은 광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이면서 사람과 문화, 골목상권까지 연결하는 복합공간으로 완벽하게 자리매김했다고 생각합니다.

◆신규사업으로 2030 재생e50+ 프로젝트와 자전거 치유샵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떤 사업인지 말씀 주십시오.
-지난해 유럽의 친환경 정책을 배우기 위해 독일과 스웨덴을 다녀왔습니다. 일상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일을 남구 구정에 반영했고, 그렇게 해서 만든 정책이 2030 재생e 50+ 프로젝트와 자전거 치유샵입니다. 2030 재생e 50+ 프로젝트는 오는 2030년까지 신재생 에너지 자립률을 50%까지 끌어 올리는 사업입니다. 에너지 소비층의 갈망과 정책이 부합해야만 기후 위기를 초래하는 에너지 사용량도 줄일 수 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구청에서 정부 공모사업으로 6년째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을 추진 중인데, 관내 주택과 상가 건물에 태양광과 태양열 설비를 지원해 1가구당 1발전소 시스템을 확대 구축할 계획입니다. 실질적인 혜택이 우리 주민들에게 직접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자전거 치유샵은 스웨덴 친환경 도시인 말뫼에서 배운 사례인데, 말뫼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률은 도시 전체교통의 약 30%에 달합니다. 이동 수단으로 자전거의 비중이 매우 높습니다. 생활형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구청에서 직접 자전거 치유샵을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는데, 주민들 반응이 매우 좋습니다. 무료 정비 및 공유 자전거 등도 빌릴 수 있으니 많이 이용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청장님의 구정 성과의 하나로 전국 기초단체장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에서 실시한 평가결과 ‘공약이행과 주민소통’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6년 연속 최우수(SA)등급을 받는 쾌거를 이루셨는데 이에 대한 소감의 말씀 주십 시오.
-한국 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공약 이행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에게 약속한 것을 얼마나 잘 실행하고 있는지를 들여다보는 것이기 때문에 단체장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와 믿음이 달린 문제입니다. 작은 것 하나까지 놓치지 않으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철저하게 공약을 이행했고, 광주지역 구청장으로는 유일하게 6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습니다. 민선 7기 구청장 취임 이후 단 한번도 빠지지 않고 최우수 등급을 받은 것인데, 우리 주민들께서 변함없는 성원과 믿음을 보여주셨기에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는 한가지 목표가 더 있습니다. 백운광장을 완벽하게 리빌딩했던 것처럼, 모두가 꿈을 꾸지만 아무도 해내지 못한 것을 이루는 것입니다. 남구의 도시 경쟁력을 더 높이고, 더불어 잘사는 경제를 기필코 만들겠습니다. 제가 이렇게 하고자 하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고, 이 길이 옳은 방향이라고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역민들께 당부와 하고 싶은 말씀은?
-구정에 뜨거운 성원 보내주셔서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려는 사람은 방법을 찾고, 하지 않으려는 사람은 핑계를 댄다고 합니다. 22만 남구 주민들을 위해서 항상 최선을 다해 방법을 찾는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새로운 미래를 최선을 다해 열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나건 기자 lng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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