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강사 설민석이 3년 만에 대중 강연에 나선다.
12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되는 MBC TV 예능물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은 강연을 앞두고 한 자리에 모인 7인의 모습을 공개했다.
‘강연자들’은 대한민국 각 분야 대표 아이콘 7인이 펼치는 강연쇼다. 설민석을 비롯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를 비롯해 야구감독 출신 김성근, 한문철 변호사, 금강스님, 개그맨 박명수, 김영미 다큐멘터리 PD가 강연을 맡았다.
이날 강연자 7인은 ‘한계’라는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각자 강연을 펼친다.
‘강연자들’의 첫 강연 주제 ‘한계’는 방청 모집 시 받은 신청 사연에서 다양한 연령층의 고민으로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다.
‘한계’라는 하나의 주제를, 7인의 강연자들이 어떻게 다른 시선으로 풀어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가 열광하는 이 시대의 거장 김성근은 방송 최초로 강연 무대에 올라 묵직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일명 ‘블랙박스 아저씨’로 불리는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한문철은 버라이어티한 강연으로 심쿵단을 사로잡는다. 특히 한문철 변호사가 “나는 이것에 미쳐 살았다”라고 폭탄 발언까지 하는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더한다.
무엇보다 3년 만에 대중 강연에 나서는 설민석이 주목된다.
강연 전부터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는 설민석은 결국 다소 굳은 표정으로 무대에 선다. “저는 이 자리에 서기까지 너무 떨리고 공포스러웠습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