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과 수협중앙회가 해양치유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완도군은 25일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 출범과 함께 각급 기관·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치양치유산업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완도군(군수 신우철)과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는 지난 23일 수협중앙회 접견실에서 해양치유산업 활성화와 직원 복지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치유산업 홍보 ▲수협중앙회 소속 직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해양치유 프로그램 운영 ▲해양치유시설과 연계한 행사, 워크숍, 교육, 회의 장소 활용 ▲해양치유산업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 등을 추진키로 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해양치유 효능이 입소문을 타면서 완도해양치유센터 방문객이 3만 명을 넘어섰다”며 “수협중앙회 직원들이 몸과 마음을 치유하며 건강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우리나라 대표 수산군인 완도군은 수협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며 “미래 해양산업의 선두 주자인 완도군과 지속적으로 교류·협력해 양 기관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완도해양치유센터는 국내에서 유일한 해양치유 시설로 해양자원을 활용한 16개의 테라피 시설을 갖춰 대표적인 웰니스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완도=한의수 기자 baram12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