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최고의 여름 피서지, 완도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에 설치된 모래조각 작품이 새로운 포토존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14일 완도군에 따르면 이달 초 신지명사십리 백사장 중앙과 완도해양치유센터 입구에 ‘인어공주의 성’, 센터 옆 이벤트 광장에 ‘바다를 품은 마린 보이’ 모래조각 작품들이 설치돼 포토존으로 자리 잡았다.
이들 작품은 모래 조각가 최지훈 작가 등 3명이 완성했다. 자연 친화적 소재인 모래에, 작가의 기교가 더해져 비바람에도 원래의 모습을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다.
모래조각 포토존은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 피서객들이 즐겨찾는 인생샷 명소로 떠올랐다.
완도군은 피서철이 끝난 이후에서 해양치유센터 방문객과 맨발 걷기를 즐기는 사람들이 오랫동안 관람할 수 있도록 작품을 10월 중순까지 전시할 예정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피서객들이 모래조각 작품과 신지 명사십리 바다를 배경으로 멋진 사진과 추억을 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지명사십리에 위치한 완도해양치유센터는 16가지 다양한 해양치유 테라피를 운영하고 있다.
완도=한의수 기자 baram12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