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갓세븐 태국인 멤버 뱀뱀이 신인 시절 악플로 상처를 받았다고 했다.
뱀뱀은 최근 유튜브 웹예능 ‘리아리티쇼’에서 신인 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자신감 갖고 데뷔했는데 생각한 대로 안됐다. 사람들이 막 욕하기도 했다. 그 때가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난 그때 너무 어리기도 하고 피부도 지금처럼 밝지 않았다. 볼살도 있고 목소리도 별로였다”며 “사람들이 ‘얘만 없었으면 완성이 됐을텐데’ ‘동남아 XX 좀 빼’라고 했다. 되게 상처 받았다. 그래도 그걸 원동력으로 삼아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뱀뱀은 “해외에서 공연하면 제 팬 분들이 많다. 근데 한국에서 콘서트 하면 내 팬들이 많이 없었다. 근데 이제 오히려 솔로 활동 시작하고 나서 어느 순간부터 한국 분들이 저를 인정해 주기 시작하더라. 예능 출연 덕일 수도 있는데 예능 덕에 내 본업도 탄력을 받으니까 요즘은 좋다”고 말했다.
뱀뱀은 지난 2014년 그룹 ‘갓세븐’(GOT7)으로 데뷔했다. 멤버들과 ‘하지하지마’ ‘니가 하면’ ‘네버 에버’(Never Ever) ‘하드캐리’ 등의 히트곡을 냈다.
지난 8일 미니 앨범 ‘바메시스’(BAMESIS) 발매했다.
‘바메시스’는 뱀뱀의 ‘BamBam’과 기원을 의미하는 ‘제네시스’(Genesis)의 합성어로 뱀뱀이 만든 하나의 세계를 의미한다.
어린 시절 한국으로 건너와 K팝 아티스트로 성공하기까지 묵묵히 걸어오며 성장해온 뱀뱀의 정체성으로 개성 넘치는 음악으로 풀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