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광주비엔날레 주요 신작이 모습을 드러냈다.
(재)광주비엔날레는 19일 오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3전시실에서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니콜라 부리오(Nicolas Bourriaud) 예술감독과 함께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해포식을 열었다.
이날 해포식에는 미국 출신 작가 맥스 후퍼 슈나이더(Max Hooper Schneider)의 ‘용해의 들판’(LYSIS FIELD) 일부가 공개됐다. 해포식은 작품을 처음으로 반입·설치하는 행사를 말한다.
6개의 오브제로 구성된 ‘용해의 들판’은 주운 물건, 합성 폐기물에 혁신적인 재료 기술을 결합한 설치 작품으로 동식물과 비 인간 개체가 공존하는 생태계를 의미한다.
작가는 오염되고 죽은 줄만 알았던 물질의 유동성을 통해 끝나지 않은 환경오염 문제를 조명한다.
작가들이 입국하면서 작품 설치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제15회 광주비엔날레는 오는 9월7일부터 12월1일까지 86일간 ‘판소리, 모두의 울림’(Pansori, a soundscape of 21st century)을 주제로 광주 전역에서 열린다.
이종재 기자 jhty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