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숙원사업 중 하나인 ‘고흥군립하늘공원 조성사업’이 전체 공정률 20%를 향해 순조롭게 순항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고흥군에 따르면 고흥군립하늘공원은 국비 35억원, 군비 159억원 등 총사업비 198억원을 투입해 5만 7679㎡ 규모로 조성된다. 봉안당 8500기, 자연장지 1883기, 유택동산, 주차장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2층 규모의 봉안당은 추모실과 사이버추모관, 사무실, 봉안실 등이 포함된 연면적 2943㎡의 공간으로 조성된다.
잔디형 자연장지는 면적 3477㎡에 조성되며, 2025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2026년 1월부터 군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원할 예정이다.
고흥군립하늘공원 조성 사업은 현재 부지 조성 이후 봉안당 건물의 기초가 되는 파일공사를 마쳤으며 올해 말까지 건물의 골조공사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공영민 군수는 현장 간부회의를 통해 하늘공원 조성 사업 추진 경과와 예정 공정에 관해 확인 및 점검했다.
공 군수는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특별히 관심을 두고 마무리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고흥군립하늘공원이 단순한 추모의 공간이 아닌, 가족들이 고인을 그리워하고 편안하게 위로받을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립하늘공원 이용 대상 및 이용료는 올해 하반기 ‘고흥군립하늘공원 운영 조례’ 제정을 통해 적정하게 결정될 예정이다.
고흥=이형호 기자 hying671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