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7(수)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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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후보 6.3%, 적합한 후보가 없다 14.3%, 잘 모르겠다가 22.7%로 부동층 표심이 3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3선에 도전하는 현 김 지사가 전반적으로 높은 득표를 얻은 가운데 광주근교권(나주시, 화순군, 담양군, 함평군, 영광군, 장성군)은 김 지사가 24.7%, 신 의원이 21.4%, 동남권(여수시, 고흥군, 보성군, 장흥군, 강진군)은 주 의원이 26.5%, 김 지사가 19.4%로, 동북권(순천시, 광양시, 곡성군, 구례군)은 김 지사가 17.9%, 주 의원이 15.3%로 각각 각축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고, 서남권(목포시, 영암군, 무안군, 신안군,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은 김 지사가 31.6%로 다소 앞선 가운데 신 의원이 11.3%로 추격하는 양상이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으로 보면 김 지사가 26.4%, 주 의원이 14.4%, 신 의원이 11.4%, 이 의원이 9.2%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75.2%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조국혁신당 6.9%, 국민의힘 5.6%, 진보당 2.4%, 기타정당 2.1%, 없음 6.2%, 잘모름 1.6%로 조사됐다.
참고로 남도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6월 28~29일까지 이틀간 실시한 ARS(림가중) 방식의 여론조사에서는 김 지사 28.7%, 주 의원 16.2%, 신의원 12.9%, 이의원 8.8%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뉴시스광주전남취재본부/광주MBC/무등일보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6월 20~21까지 이틀간 실시한 무선전화 가상번호 전화면접 조사에서는 김 지사 32%, 주 의원 9%, 신의원 6%, 이의원 6%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이재명 대통령과 6월 25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광주시민, 전남도민과의 타운홀 미팅에 참여한 김 지사에 대한 평가 여론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조사 방식의 차이가 있어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의 32%, 리얼미터의 28.7%라는 조사 결과에 비해 계속 떨어진 결과는 김 지사가 현역 도지사로서의 프리미엄을 통해 초반 대세론을 굳힐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오히려 실점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반면 주 의원과 신 의원, 이의원은 격차를 줄이는 데는 성공했으나 중앙 정치무대의 중량감을 적극적으로 살리지 못한 가운데 격차 있는 2위권에 머물고 있다. 두 의원의 경우 현재의 1강 3중 구도의 변환을 위해서는 출신 지역 이외의 지역에서의 낮은 인지도를 제고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다.
향후 1년 앞으로 다가온 차기 도지사 선거의 관전 포인트는 민선 전남도지사 6명 가운데 5명이 서부권 출신이었는데 그 전통을 이어갈 수 있을지, 유권자 비중이 6대 4로 앞서는 동부권 또는 광주 근교권을 기반으로 하는 후보들이 현역 프리미엄으로 앞서가고 있는 서부권 출신의 현 지사를 누르고 새로운 역사를 만들 수 있는지 지켜보는 것이다. 부동층 표심이 37.0%에 달한다는 것은 차기 도정을 책임질 도지사를 향한 레이스는 이제 시작임을 의미한다. 대세론을 굳혀 3선 고지에 오를지, 구도를 바꾸어 역전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조사는 ‘The대한일보’와 ‘전남교육미래연구소’ 의뢰로 ㈜데일리리서치에서 7월 12~13일까지 이틀간 전라남도에 거주하는 만 18세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방법은 무선ARS 전화조사, 피조사자 선정 방법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이며, 최종 응답률은 6.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이다. 2025년 6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기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했으며,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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