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 김영남, 1m 스프링보드 ‘은빛 도약’… 한국 선수 최고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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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김영남, 1m 스프링보드 ‘은빛 도약’… 한국 선수 최고 성적
  • 입력 : 2026. 09.28(월) 17:08
한국 남자 다이빙 간판 김영남(제주특별자치도청)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남자 1m 스프링보드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영남은 28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다이빙 남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1~6차 시기 합계 373.30점을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다이빙 강국’ 중국의 왕쭝위안이 442.75점을 얻어 압도적인 격차로 다른 선수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류청짠(중국)이 361.45점으로 동메달을 가져갔다.
1990년 베이징 대회부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치러진 1m 스프링보드에서 남녀를 통틀어 한국 선수가 은메달을 딴 것은 김영남이 처음이다.
남자 1m 스프링보드에서는 한국 남자 다이빙 간판 우하람이 2014년 인천 대회부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3회 연속 동메달을 딴 것이 전부다.
여자 1m 스프링보드에서도 2014 인천 대회에서 김나미가 동메달을 획득했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김수지가 3회 연속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 국가당 2명씩 출전하는 다이빙 개인 종목에서 한국 선수들은 강국 중국에 금, 은메달을 내주고 동메달에 만족해왔지만, 이번에 김영남이 중국 선수 1명을 제치면서 사상 최고 성적을 썼다.
김영남은 아시안게임 개인 통산 6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인 종목 메달은 이날 은메달이 처음이다.
함께 출전한 김지욱(광주광역시체육회)이 336.20점으로 5위에 그쳐 동반 메달까지 이루지는 못했다.
류청짠이 3차 시기에 큰 실수를 범한 것이 김영남에게는 행운으로 작용했다.
박홍범 기자 boooh_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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