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인박사유적지
구림마을 동쪽 문필봉 기슭에 자리잡은 왕인박사 유적지는 왕인박사의 발자취를 그대로 복원해 놓은 곳이다. 왕인박사는 일본 응신천황의 초청을 받아 [논어] 10권, [천자문] 1권을 가지고 일본으로 건너가 문화 전파를 통해 일본의 아스카문화의 시초가 된 인물이다. 또한 4월에는 왕인박사가 남긴 소통과 상생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왕인문화축제가 이곳에서 펼쳐진다.

상대포 공원
삼국시대부터 통일신라와 고려시대를 거치는 동안 상대포는 줄곧 중국과 일본을 잇는 국제항구였다. 일본 아스카문화의 시조가 된 왕인박사가 상대포에서 일본으로 떠났다고 전해진다. 지금은 공원으로 조성되어 관광객들의 볼거리와 힐링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영암 도기박물관
도기를 테마로 한 박물관으로 국내 시유도기의 시원으로 알려진 남북국시대의 도기 가마터의 역사성을 토대로 전시, 8~9세기의 대규모 도기 제작장으로 1986년, 1996년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의 발굴조사에 의해 학계에 널리 알려진 한국 최초의 사유도기 가마터(사적 제338호) 및 이곳에서 출토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도기 판매 및 도기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도갑사
신라의 4대승 가운데 한 분인 도선국사가 창건해, 해탈문(국보 제50호), 마애여래좌상(국보 제144호), 석조여래좌성(보물 제89호), 문수 · 보현보살 · 코끼리상(보물 제1134호), 대형석조 및 도선수미비 등 많은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다. 월출산자락에 자리잡은 도갑사는 자연경관이 수려해 일상생활에 지친 사람들이 템플스테이를 통해 치유와 마음의 안정을 찾아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영암군립 하정웅미술관
영암군립 하정웅미술관은 우리군 출신 동강 하정웅 홍보대사가 평생동안 수집한 회화, 판화, 조각, 공예, 사진, 서예, 도자기 등 미술품 2,700여점을 기증하면서 건립된 미술관이다. 하정웅미술관에서는 연 4회에 걸쳐 동강 컬렉션 미술품을 공개 전시하며, 세계 미술문화 교류공간으로 조성되어 관광객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구림전통마을
호남의 3대 명촌으로 2,200여년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구림마을은 450여년 전통의 대동계가 현존하며, 백제 왕인박사, 신라말 도선국사, 고려초 최지몽 선생을 배출한 곳으로 현재는 50여개의 민박촌을 형성하고 있어 다양한 농촌, 문화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현대와 옛것이 공존하고 있어 2006년에 한국내셔널트러스트에서 잘 가꾼 자연문화유산으로 선정,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월출산국립공원
달 뜨는 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유수한 문화자원, 그리고 남도의 향토적 정서가 골고루 조화를 이루고 있는 산악형 국립공원으로,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졌고 산세가 금강산과 비슷해 남한의 금강산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으며, 1988년 국립공원 제20호로 지정되었다. 갖가지 형상의 바위,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져 천상의 바위예술관 또는 산상 조각공원이라 불리우며 탐방객에게 거대한 예술품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한다. 또 자연경관해설 등 다양한 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
삼호읍 삼포리에 위치해 있는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은 대한민국 최초로 FIA(국제자동차연맹)에서 공인한 그레이드 A급 자동차 경주장으로 국내 모터스포츠 발전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한 국제 기준의 레이싱 서킷이다. 서킷 남단의 영암호를 낀 마리나 구간은 아름다운 호반을 지나는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며, 서킷을 횡단하는 한옥 육교는 한국의 전통미를 형상화 한 것으로 서킷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주장에는 서킷레이스, 카트경기장, 야구장, 오토캠핑장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기찬묏길
총길이 7.5km 자연친화적 산책로로 시원한 나무 터널이 하늘을 덮고 있어 무더운 여름철에도 햇볕에 직접 노출되지 않아 무더위를 이길 수 있고, 둘레길 곳곳에 시원한 계곡과 약수터 그리고 걷다 치진 탐방객을 위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의자들이 잘 비치되어 있어 군민과 탐방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전라남도 농업박물관
영암은 따뜻한 기후와 기름진 들녘을 바탕으로 일찍이 농업이 발달하고 찬란한 농경문화를 꽃피웠던 고장이다. 농업박물관은 이러한 농업지역의 특성을 살리고, 점차 사라져가는 전통 농경문화유산을 연구·수집·보존·전시하여 우리 문화의 옛 모습을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산 교육장으로 생생한 우리 농업의 역사와 발전사를 체험할 수 있다. 그리고 우리 조상들이 사용하던 각종 민속 생활용품을 비롯해 재래 농경도구 등을 관람객들이 사용해 보면서 추억의 기념촬영을 자유롭게 해볼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기찬랜드
월출산 용추골에 자리한 氣찬랜드는 천연 자연풀장으로 조성되어 수많은 피서객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기찬랜드에 공급되는 수원은 월출산 천황봉에서 발원하여 맥반석으로 이루어진 계곡을 따라 사방댐에 담수한 천연수를 사용하여 수질은 물론 각종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어 건강에도 유익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주변에는 기찬묏길, 가야금산조테마공원, 한국트로트가요센터, 조훈현 바둑기념관을 비롯한 야간조명 및 볼거리와 휴식공간이 공존하여 군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시설물 이용은 어렵지만 산책과 힐링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나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