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미래교육재단이 평생학습도시 특성화사업에 선정돼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교육을 본격 시행한다.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은 교육부의 ‘2021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 평생학습도시 특성화사업 공모에 뽑혀 국비 2000만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재단은 이번 공모에서 지역의 면적 72%를 차지하는 숲을 강조한 ‘자연속의 창의교육’을 내세웠다.
또 특화교육을 할 수 있도록 입면 제월섬을 중심으로 유아숲 체험원 7개소를 조성하고 있으며 상반기에는 청소년 융복합 창의교육 공간인 ‘곡성꿈키움마루’내에 전국 최초로 트리클라이밍 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은 지역주민을 숲 활동가이자 교육자로 양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확보된 국비로는 트리클라이밍과 밧줄놀이 전문가 등을 우선 양성할 계획이다.
곡성군미래교육재단 관계자는 “지역의 생태친화 인프라와 접목해 자연과 어우러진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할 계획이다”며 “이를 미래의 일자리로 성장시켜 청년들이 떠나지 않는 지역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곡성=홍경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