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RB 라이프치히에서 뛰는 황희찬이 프리시즌 첫 경기에 출격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황희찬은 17일(현지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RB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최전방에 선 황희찬은 전반 45분 간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상대 수비의 빈틈을 찾으려 애썼다.
황희찬은 전반 44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동료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슈팅 기회를 엿봤지만 수비수의 방해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
전반 36분에는 거친 항의로 옐로카드를 받았다.
역습 과정에서 터치아웃 때 알크마르의 공격권이 선언되자 황희찬은 공을 땅에 던지며 불만을 표출했다.
황희찬은 즉시 실수를 인정하고 판정에 수긍했다.
황희찬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경기는 라이프치히의 1-0 승리로 끝났다. 제시 마쉬 신임 감독은 프리시즌 첫 경기 승리로 기분 좋게 여정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