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 워밍업’ 김동연, 대선 깃발 3지대에 꽂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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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29(목) 17:30
정치
‘대권 워밍업’ 김동연, 대선 깃발 3지대에 꽂나
  • 입력 : 2021. 07.21(수) 17:18

잠재적 대권주자로 분류되고 있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되자 대권을 향해 노를 젓기 시작했다. 그 기착점은 제3지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 여야로부터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제안을 받고도 능력과 준비 부족을 이유로 모두 고사했던 김 전 부총리는 그간 대선 출마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대선 출마를 시사하는 발언과 행보가 잇따르면서 대선 출마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쏟아지고 있다. 이미 대선 링 위에 오르기 전 워밍업에 나섰다는 말도 나온다.
실제 김 전 부총리는 대권을 향한 의욕을 숨기지 않고 있다. 19일 CBS라디오에 “34년간 공직에 몸담아 국가로부터 혜택을 받은 사람이 미래와 나라를 위해 해야 될 일이 있다면 몸을 던지는 것은 당연한 도리”라며 대선 출마를 시사했다.
과감한 정치 행보도 연출하고 있다. 김 전 부총리는 ‘대한민국 금기 깨기’라는 책을 통해 분권형 대통령제를 골자로 한 개헌 추진과 승자독식 구조를 깨고 기회복지 국가로 가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자신의 정치 구상을 제시했다. 지난 주에는 ‘킹 메이커’로 불리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회동을 갖고 정국 현안과 국가비전 등을 논의한 데이어 이번 주에는 국민의힘 당에서 장외주자 영입을 맡은 권영세 대외협력위원장과 회동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김 전 부총리가 대선 출사표를 던진다면 문재인 정부 고위직 출신의 마지막 대권주자일 가능성이 높다. 김 전 부총리는 정치 경험이 전무하지만 정치권에선 대권주자로서 ‘몸값’은 상당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경제통 관료 출신이란 점과 선거철마다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는 충청권 인물이란 점에서 정치적 가치가 있다는 평가다. 청계천 무허가 판잣집의 소년가장, 상고·야간대학 졸업 등 흙수저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장관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란 점도 정치권이 주목하는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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