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찍을 바엔’… 이낙연 지지층, 야권 이탈, 조국 책 찢고 가처분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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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22(목) 17:35
정치
‘이재명 찍을 바엔’… 이낙연 지지층, 야권 이탈, 조국 책 찢고 가처분 신청
윤석열 지지 40.3% 홍준표 지지 29.9% 달해
  • 입력 : 2021. 10.14(목) 17:41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패한 이낙연 전 대표 지지층의 여권 지지 이탈이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전 대표 지지층은 자신들의 비방을 지적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책을 찢고 민주당 대선 후보 결정 효력 정지 가처분도 14일 신청했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한 10월 2주 차기 대선주자 4자 대결 조사에서 지난 10일 민주당 최종 대선 후보로 이재명 경기지사가 확정된 가운데 이 전 대표 지지층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 쪽으로 이탈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3만8771명에게 접촉 후 최종 2027명이 응답(응답률 5.2%)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이 전 대표 지지층은 이재명 대 윤석열 대결에서 이 지사를 14.2%, 야권 후보인 윤 전 총장을 40.3%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재명 대 홍준표 대결에서도 이 지사를 13.3%, 홍 의원을 29.9% 지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이낙연 지지층에서 이재명 지지 응답이 매우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부동층이나 관망세로 돌아선 규모도 크지만 윤석열·홍준표 지지 응답도 다수 보이고 있다”며 “조사 기간 동안 이 전 대표의 경선 결과 수용이 반영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도 경선 후유증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또 이 전 대표 지지자들은 당이 경선 무효표 이의 제기를 수용하지 않은 것에 대해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전 대표 지지자들은 경선 무효표 산출 방식에 대한 캠프의 이의신청이 당무위원회에서 기각되자, 당 지도부의 편향성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송영길 당대표가 전날 이 전 대표 지지자들의 항의 수준을 극우 온라인커뮤니티 ‘일베’(일간베스트)와 비교하면서 기름을 부었다.
사사오입 부정경선을 반대하는 민주당 당원 4만명은 이날 민주당 대선 후보 결정 효력 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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