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지역의 예술자원을 활용해 ‘학교로 찾아가는 문화배낭 힐링콘서트’를 본격 실시한다.
시교육청은 오는 23일 신암초·운남중을 시작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문화배낭 힐링콘서트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문화배낭 힐링콘서트’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우선 연주단체 앙상블아르코가 학생들의 등교 시간에 맞춰 전자바이올린, 팝페라, 댄스 등 30분 내외의 공연을 선보인다.
이어 총 20개교를 대상으로 11월까지 진행된다.
시교육청은 내년부터 실내악, 국악, 크로스오버 공연, 연극, 오페라·뮤지컬 갈라, 무용 등 다양한 공연분야의 지역예술단체를 공모·선정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신암초의 콘서트는 학생들이 음악을 즐기면서 등교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는 교사들의 작은 선물이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부터는 학생들이 다채로운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분야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옥균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