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총선 1년 ‘여수 갑’ 선거구 인구 미달… 합구냐 분구 유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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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23(목) 17:34
사회
앞으로 총선 1년 ‘여수 갑’ 선거구 인구 미달… 합구냐 분구 유지냐
앞으로 총선 1년 ‘여수 갑’ 선거구 인구 미달… 합구냐 분구 유지냐
  • 입력 : 2023. 02.07(화) 17:20
제22대 총선을 1년여 앞두고 여수 갑 선거구가 인구 범위 하한 미달 선거구에 포함되면서 향후 변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획정위)는 전국 선거구 정수 253곳 중 지난달 31일 인구수 기준 불부합 선거구 30곳을 발표했다. 광주와 전남에서는 여수 갑이 유일했다.
인구수 하한에 따른 선거구 변화가 불가피해지면서 합구 등 여수 갑 선거구의 변화 방향이 다양하게 거론되고 있다.
갑과 을로 나눠 두 개의 선거구가 있는 여수시는 인구수 34만 명을 정점으로 수년간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인구 감소는 선거 때마다 갑을 선거구 합구 등 선거구 재편 논의로 이어지면서 정치권을 긴장시켰다.
여수시 인구는 지난 1월 말 27만4495명으로 공직선거법이 규정한 인구 범위 (27만142명)을 근소하게 넘어섰다. 하지만 여수 갑 선거구는 12만 5749명으로 하한 인구수(13만5521)에 미달하고 있다. 여수 을은 웅천지역 등 인구 유입으로 14만 8746명을 기록했다.
여수 갑의 하한 미달은 선거구 통합 논의로 이어지고 있으나 선거구가 통합될 경우 의석수가 줄어드는 데 대한 경계도 만만치 않은 실정이다.
지난 21대 총선처럼 인구수 조정을 통해 선거구를 유지하거나, 인근 지자체와 선거구 합병을 통해 다수의 의석을 확보하는 방안 등이 제안되고 있다.
실제 여수 갑 선거구는 지난 21대 총선 인구 하한선인 13만9000명보다 적은 12만7254명에 불과했으나 인구수 조정을 통해 겨우 선거구를 유지했다. 13만9027명으로 총선 인구 하한선과 맞닿은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22대 총선도 예외없이 여수 을 선거구와 인구수를 조정하는 방안이 고개들고 있다.
이와 함께 인구가 주는 여수와 인구가 느는 순천을 합쳐 3명을 선출하는 방안도 나오고 있다.
김회재(여수을) 국회의원은 최근 여수 갑, 여수 을,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등 3개의 선거구를 여수순천 갑, 여수순천 을, 여수순천 병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여수 갑의 인구 하한 미달에 따라 여수 갑과 을을 합치거나, 순천을 포함한 광역선거구로의 의견이 분분하면서 다양한 변수가 예상되지만, 국회의원 수를 줄이는 데 정치권이 나설 리 없다는 주장도 없진 않다.
한 정치인은 “섬 지역이 많고 구도심인 여수 갑의 인구수 변화에 따라 선거 때마다 변화를 예측한 다양한 설들이 많았다”면서 “22대 총선도 여수갑이 적정 인구수를 유지하지 못해 을 선거구와 합구 및 인근 지자체와 묶는 방안 등이 거론되면서 지역 정치권이 그 어느 때보다 요동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홍재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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