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브’(IVE) 멤버 장원영이 청초한 미모를 뽐냈다.
17일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는 11월 호 커버의 주인공 장원영과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장원영은 2021년부터 이탈리아 럭셔리 패션 브랜드 ‘미우미우(Miu Miu)’의 앰버서더(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공개된 화보는 2024 S/S 파리패션위크 기간에 촬영된 컷이다.
화보 속 장원영은 앞머리를 내린 헤어스타일에 킥보드에 턱을 괸 귀여운 포즈로 화면을 바라보며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수수하면서도 내추럴한 분위기로 무대 위 강렬한 퍼포먼스와 180도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또 다른 컷에서 장원영은 리본 장식의 블랙 드레스를 입고 분수대에 기대어 선 포즈를 취했다. 파리의 공원과 거리를 배경으로 장원영의 맑고 청순한 매력이 흑백의 감각적인 연출과 어우러져 아련한 감성을 자아냈다.
장원영은 2021년 18세의 나이에 하퍼스 바자의 최연소 커버 모델로 발탁된 바 있다. 그 시절부터 현재까지 가장 많이 변화한 부분을 묻는 질문에 그는 “내가 이루고 싶은 것들을 바쁘게 하다 보니 사람들이 말하는 어른의 나이가 됐다. 하지만 놀랍도록 지금의 나도 그때의 소녀와 다를 게 없는 듯하다”고 답했다.
어느 지점에 도달했을 때 만족을 느낄 것 같냐는 질문에 “사실 그 지점에 다다르면 또 다른 그림을 그리고 있을 것 같은데, 아직 더 많은 날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과 자신의 모습이 엇갈리는 순간에 대해서도 말했다. 장원영은 “간혹 생기는 엇갈린 시선을 딱히 정의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나의 본 모습은 내 주변과 무엇보다도 나 자신이 제일 잘 알기 때문에 그게 중요한 것 같다”며 단단한 내면을 드러냈다.
장원영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11월 호와 웹사이트, 공식 소셜미디어(SNS)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