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7일 오후 2시를 기해 전남 여수·순천·목포·신안(흑산면 제외) 흑산도·홍도·거문도·초도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강풍주의보는 육상에서 시속 50.4㎞ 이상의 풍속 또는 순간풍속 시속 72㎞ 이상의 바람이 불 때 발효된다.
같은 시간 해남·고흥·화순·담양·신안(흑산면 제외)·곡성·구례 등 7곳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해 저온 현상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될 때 기상청에서 발표하는 기상특보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내일까지 전남 동부를 중심으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고 특히 오늘은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겠으니 산불 등 화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