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데이터 분석을 통해 겨울철 안전 취약도로 18곳을 선정하고 선제적 제설작업 등을 실시한다.
광주시는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 등을 대비하기 위해 안전 취약도로 18곳을 선정하고 대설·한파 등에 대비한다고 7일 밝혔다.
최근 5년간 동절기(12~3월) 공공·민간데이터 6종 분석을 통해 도출된 겨울철 광주지역 안전 취약 도로는 18곳이다.
자치구별로 서구·광산구 각각 6곳, 북구 4곳, 동구·남구 각각 1곳이다.
취약 도로는 동구 학동 남광주고가교와 남구 백운2동 동아병원 앞이다.
서구는 벽진동 서창교차로, 치평동 롯데마트 맥스 부근, 유촌동 무진대로 초입, 쌍촌동 상일여고 인근, 유덕동 광신대교, 화정2동 짚봉터널이며 광산구는 광산구 오운동 평림교, 삼도동 평림교, 어룡동 송산대교, 우산동 극락교, 첨단1동 광주과기원 축구장 인근, 첨단2동 첨단중앙로 등이다.
북구는 운암2동 동운고가와 경신여고 부근, 신안동 전대치과병원 부근, 양산동 한전 재무자재센터 인근이 취약 도로로 분석됐다.
광주시는 겨울철 안전 취약 도로 주행시 주의 운전을 할 수 있도록 시각화 작업을 마쳤다.
또 대설·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계획과 도로 제설대책을 세워 비상연락체계를 점검했으며 선제적 제설작업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광주시 배일권 기획조정실장은 “데이터 분석결과는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련 부서·기관들이 협업해 완성했다”며 “시민생활 안전에 필요한 사안들을 발굴하고 계절별로 데이터를 분석해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명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