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역축제 '적자잔치'…수익발생 6곳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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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지역축제 '적자잔치'…수익발생 6곳뿐
  • 입력 : 2013. 10.31(목) 17:53
  • 김성문기자
전남지역에서 열리고 있는 크고 작은 축제들이 적자잔치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3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이철우(경북 김천) 의원이 내놓은 전남도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올해 22개 축제가 열려 142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음에도 수익률은 17억원에 불과했다.

125억원은 고스란히 적자로 남게 됐다.

수익을 낸 축제는 강진 정차축제를 비롯해, 장흥 정남진 물축제, 함평나비축제, 목포해양문화축제, 순천만갈대축제, 곡성세계장미축제 등 고작 6개에 불과했다.

그나마 6개 축제도 56억원이 투입돼 수익은 17억원에 불과해 수익률은 31%에 그쳤다.

축제별로는 곡성 장미축제가 1억9000만원을 투입, 5억4000만원의 수익을 올렸을 뿐 함평나비축제(73.0%), 순천만 갈대축제(28.4%), 청자축제(6.2%), 목포해양축제(4.9%), 정남진 물축제(4.8%) 등은 모두 적자구조를 면치 못했다.

이 의원은 "재정자립도가 전국 최하위를 면치 못하고 있음에도 해마다 축제 예산을 낭비하는 것은 지자체들의 예산 관리능력 부실로 밖에 볼 수 없다"며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김성문기자 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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