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의료인, 필리핀 긴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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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의료인, 필리핀 긴급 지원
지역민간 처음…조선대병원은 다음주 말께 인력 파견
  • 입력 : 2013. 11.14(목) 18:00
  • 편집팀
광주 지역 의료인들이 사상 최악의 태풍 피해를 입은 필리핀 재난지역 주민 돕기에 팔을 걷고 나섰다.
이번 광주 지역 의료인들의 봉사활동은 정부 당국이 아닌 지역 민간 차원의 첫 지원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사)희망나무에 따르면 윤장현 아이안과 원장 등 광주 지역 의료진 10여 명은 15일부터 18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태풍 ‘하이옌’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필리핀 현지를 찾아 긴급 의료봉사활동을 벌인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에는 윤 원장을 비롯해 긴급구호 팀장 미르치과 박석인 원장, 광주약사회 유재신 회장 등 희망나무 소속 의사와 약사, 간호사 등 의료진 10여 명이 참여한다.
또 아시아 지역 저개발국가를 대상으로 의료지원활동을 벌일 목적으로 최근 출범한 ‘아시안하트’ 관계자들도 함께 할 예정이다.
이들은 15일 필리핀으로 출발해 피해 이재민들이 몰려들고 있는 세부 지역에서 부상자 치료와 의약품 지원 등 긴급 구호의료활동을 펼친다.
현재 세부에는 피해 지역을 탈출한 이재민들이 대거 이동해 와 주거와 식량은 물론 부상자 치료 등 의료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필리핀은 사상 유례없는 최악의 태풍으로 기록된 ‘하이옌’으로 1만여 명의 사상자와 400여 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국가적 재난사태에 직면해 있다.
이번 긴급 의료지원단을 이끌게 될 윤장현 아이안과 원장은 “우리가 겪었던 5월 광주정신은 아파하고 힘들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외면하지 않고 나눔을 실천하는 일이다”며 “광주가 이런 일들에 응답하는 것은 지구촌 시민으로서 당연하고 소중한 연대의 모습이다”고 밝혔다. /고아라 기자
편집팀 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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