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총파업 광주·전남도 운행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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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총파업 광주·전남도 운행 차질
  • 입력 : 2013. 12.09(월) 17:53
  • 편집팀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수서발 KTX 이사회 개최 중단을 요구하며 9일 총파업 투쟁 돌입을 선언한 가운데 호남권에서도 철도 노동자 1000여 명이 이날 파업 출정식에 참여한다.
국토 대동맥의 한 축인 철도 운행에 일부 차질이 생기면서 국민 교통 불편은 물론 물류 수송 차질로 산업계의 피해도 우려된다.
9일 철도노조 호남지방본부에 따르면 철도노조는 이날 오전 8시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두 발언 공개를 거부한 코레일 측의 불참으로 본 교섭이 결렬됐다"며 "오전 9시부터 철도민영화 저지를 위한 총파업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전 9시 각 지부 또는 지구별로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를 열고 오후 2시부터는 지방본부별로 주요 역사 앞에서 집결투쟁에 나섰다.
호남본부도 오후 2시 전주역 앞에서 필수유지업무 근무자를 제외한 1000여 명의 조합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총파업 출정식을 가졌다. 호남본부 조합원 총 수는 2100여 명에 이르고 있다.
이로 인해 이날 서울 용산∼광주 상·하행선 새마을호 총 운행횟수 6회 중 2회가, 용산∼광주 무궁화호 16회 중 2회의 운행이 중단됐다. 또 용산∼목포 새마을호 4회 중 2회가, 용산∼목포 무궁화호 16회 중 2회가 멈춰섰다.

KTX는 평상시와 같이 전 구간 정상 운행된다.

전남 여수산단과 광양 방면의 화물열차는 1일 운행횟수 총 44회 중 15회 정도(35%)만 운행에 나섰다.

코레일 측은 현재 기관사 및 영업 업무 등에 대체 가능한 모든 인력을 투입, 철도 정상화에 나서고 있다.

철도노조 호남본부 관계자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는 한편 국가 대동맥이 멈추는 일이 없도록 필수 근무인원은 업무에 종사토록 했다"고 말했다.

철도노조는 지난 3일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수서발 KTX 분할을 위한 코레일 임시이사회를 중단하지 않으면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는 기자회견을 개최한 바 있다.

코레일 노사는 이 같은 현안을 두고 지난 7일부터 코레일 서울 사옥에서 최연혜 사장과 김명환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협상을 벌였지만 양 측의 입장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편집팀 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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