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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화합·주거환경 개선 등 “변화 속도 높여갈 것”
노희용 동구청장은 10일 취임 1주년에 즈음하여 “무등산 국립공원 승격,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준비 순조 등 동구가 상승과 도약의 기운으로 가득 차 있다”면서 “지역 화합, 주거환경 개선, 상권 회복 조짐, 푸른길 주변 예술커뮤니티 공간 입주 등 위기 속에서 희망의 길을 찾아낸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숨 가쁘게 달려온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며 구정운영에 대한 성과와 소회를 밝혔다.
노 청장은 특히 지난 1년 여러 가시적인 성과들 중 주민들과 지역 지도자, 그리고 공직자의 잠재된 역량과 열정을 확인하게 된 것을 가장 큰 소득으로 꼽았다.
아울러, 공·폐가에 조성된 도심 텃밭을 중심으로 주민 간의 불신과 갈등이 해소되고 소통과 나눔의 공동체 의식이 되살아나고 있는 것을 가장 고무적인 변화로 보았다.
노 청장은 청장 재임 동안 추진해 온 사업 중 10대 구정성과를 선정 하고 가장 대표적인 성과로 주민들의 최대숙원인 도시재생이 나가야 할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 했다는 점을 들었다.
지원 3구역과 금동 1구역, 산수동 호두메 마을의 사례에서 보듯, 고층 아파트 일변도의 재개발 방식을 탈피하고, 마을공동체를 보존 하면서 공원, 소방도로, 주차장 같은 기반시설을 확충하여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현지개량방식으로의 전환과 저층형 도시형 생활주택 건설 방식을 적극 권장했다.
공?폐가를 활용하여 도심텃밭이나 예술인촌을 조성하는 등 창조적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내는 한편, 학동 3구역 재개발과월남지구 1, 2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떠나가는 동구’에서 ‘젊은이가 돌아오는 동구’로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사회적경제와 도시농업과 같은 지역경제와 공동체 회복의 새로운대안으로 제시되는 사업들도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다.
동구의 협동조합·사회적기업·마을기업은 총 79개소로 짧은 기간 빠른 확산을 보여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상자텃밭 보급, 도시농부학교 운영, 마을텃밭 조성과 함께 마을텃밭에서 수확한 농작물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는 등 도시농업을 나눔의 공동체 문화와도 활발히 연결시켜 주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다음은 주민 참여형 복지 공동체의 기틀을 일궈낸 점이다.
주민복지공동체 1:1 결연을 시작으로, 경로당 전담 주치의제, 저소득층 선풍기·제습기 보내기 운동 등 나눔 공동체문화 확산으로 관주도 복지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의 문제를 주민들과 함께 해결하는 대안을 제시했다.
골목상권 보호와 중소 상공인들을 위한 서민정책도 호평을 받았다.
대인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남광주시장 시설 현대화, 충장로 특산물 전시판매장 건립 추진, 영세 소상공인 자금 지원 등 전통시장·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들이 펼쳐졌다.
올해로 10회 째를 맞은 추억의 7080충장축제를 무난히 치러내면서 ‘3년 연속 국가지정 우수축제’에서 ‘최우수축제’로 가는 발판을 마련한 것도 큰 성과로 꼽힌다.
마지막으로 밖으로는 내년 국·시비 지원 투자사업비를 적극 발굴하여, 36건에 걸쳐 110억원을 확보하면서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현안사업 추진의 동력을 확보한 것을 두드러진 성과로 꼽았으며,
안으로는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가 존중되는 인권친화 도시 기반조성을 위한 인권담당관신설, 간부회의 간소화, 공무원 연구모임 및 부서간 협업을 위한 T·F 활성화, 현업부서 우대 등 유연하고 생산적인 행정조직으로 탈바꿈시켜 일하는 공직사회의 기풍을 마련했다.
구는 내년 한 해를 원도심의 잠재된 역량을 최대한 끌어내 문화중심 자치구로서 지속가능한 광주발전의 한 축으로 탄탄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제반 사업들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이를 위해 분야별 전략을 통합하고 총체적인 관점에서 2025년을 목표연도로 기본전략을 짠 ‘중장기 동구발전계획’을 수립한다.
또한 민과 관이 함께 지혜를 모으는 정책 협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부터△도시재생 지원센터 △동구행복재단 △정책자문 시민 멘토단을 설치·운영한다.
그리고 5대 핵심과제로 △아시아 문화중심 자치구 조성 △창조적 지역재생 실현 △경제 활력 및 다양한 주민일자리 창출 △따뜻한 복지공동체 구현 △주민이 행복한 창조마을 조성을 선정하고 주요 부문별로 실행 계획을 세워 단계적으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예정 이다.
노 청장은 “올 한 해는 도시재생을 바라는 공직자들과 지역주민들의 잠재된 역량과 뜨거운 열정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공동체의 힘을 믿고 지속가능한 행복 동구를 향해 변화의 속도를 더욱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하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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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6(화) 2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