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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15일 외국인 투수 하이로 어센시오(30)와 총액 30만 달러(계약금 5만 달러·연봉 25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어센시오는 신장 189㎝, 체중 82㎏의 건장한 체구를 갖춘 우완 정통파 투수다.
메이저리그에서는 4시즌을, 마이너리그에서는 9시즌을 각각 뛰었다.
한국 프로야구에 처음으로 발을 디딘 어센시오는 140㎞ 후반대의 직구와 130㎞ 초반의 슬라이더, 130㎞대 후반의 체인지업을 구사한다. 안정적인 투구 밸런스와 제구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2004년부터 마이너리그 무대에 선 어센시오는 첫 3시즌 이후 올해까지 계속 구원투수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 A 구단인 노포크 타이즈 소속이었던 올 시즌에도 47경기를 모두 중간계투로 등판, 5승무패 28세이브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9시즌 동안 38승31패 119세이브 평균자책점 3.66의 성적표를 받았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뛴 4시즌 역시 모두 중간계투(43경기)로만 나왔고 1승2패 평균자책점 5.34를 기록했다.
2010년부터 마무리투수 부재로 고민해 온 KIA는 올 시즌 역시 이 숙제를 풀지 못했다.
외국인 투수 앤서니 르루에게 뒷문을 맡겼지만 20세이브를 하는 동안 4차례나 블론세이브를 범하고 방어율이 4.50에 달하는 등 부진을 거듭하다가 시즌 도중 퇴출됐다.
이미 KIA 선동열 감독이 “내년에도 용병 마무리를 구할 것”이라고 밝힌 점을 고려하면 어센시오가 내년 타이거즈의 뒷문을 잠글 가능성이 크다.
KIA는 “어센시오가 미국에서 주로 마무리 투수로 뛰었지만 스스로는 ‘선발과 마무리가 모두 가능하다’고 밝혔다”며 “스프링캠프를 거쳐 최종 보직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편집팀 tdh1234@naver.com

2026.10.06(화) 2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