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장 선거 겨냥 포럼정치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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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장 선거 겨냥 포럼정치 '시동'
강 시장 외곽지원 '창조포럼' 22일 창립대회
이용섭 의원 참여 '희망연대' 본격 활동 돌입
안철수 신당측도 대규모 포럼 형태 조직 구상
  • 입력 : 2013. 12.17(화) 18:13
  • 하효성 기자
내년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주시장 선거에 출마할 후보들의 외곽 지지세력인 각종 포럼이 잇따라 창립되고 있다. 이른바 '포럼 정치'가 시동을 걸고 있다.
'함께 하는 시민 공동체'를 기치로 내건 '아름다운 광주를 위한 행복한 동행 창조포럼'은 22일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창립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정계·재계·학계·법조계·시민사회 전문가와 일반 시민회원 등 인사 등 1만여명이 참여하는 포럼에는 친 강운태 시장 인사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내년 광주시장 선거에서 재선을 노리는 강운태 시장 측의 외곽지원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창조포럼은 18개 분과로 세분화해 따뜻한 지역공동체의 미래를 열어나간다는 취지다.

또 광주시장 선거 출마가 점쳐지는 이용섭 국회의원이 상임고문으로 참여한 '민생실천 희망연대'도 지난 16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희망연대는 광주 시민들의 참여와 연대를 통해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민생안정 실현 등을 창립 취지에 담았다. 상임대표는 최병운 치과의사와 신일섭 호남대 교수가 맡았다.

희망연대는 각 분야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희망이 넘치는 광주 건설'을 위한 미래 비전을 실사구시적인 입장에서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안철수 신당 측 '국민과 함께 하는 새정치추진위원회'도 광주지역에 대규모 포럼 형태의 조직을 구상하고 있다.

새정치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윤장현 광주전남미래비전21 이사장을 중심으로 전문가 그룹과 시민사회단체 등을 참여시켜 지역의 미래비전을 모색하는 포럼을 만들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안철수 의원을 지지하는 '광주전남내일포럼'도 최근 새롭게 집행부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 포럼은 자생적인 성격을 띠고 있지만 사실상 입후보 예정자들의 외곽 지원그룹이다. 따라서 당초 취지와는 달리 '세몰이'용으로 활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하효성 기자 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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