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생약초 군락지 ‘피톤치드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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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생약초 군락지 ‘피톤치드 천국’
전남보건환경硏, 생리활성물질 풍부…다양한 소득 창출 가능성 제시
  • 입력 : 2013. 12.22(일) 17:41
  • 편집팀
전남도내 생약초 군락지가 생리활성 등 인체에 유익한 시트랄(Citral)과 시멘(Cymene) 등 14종의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연구 결과 확인됐다.
22일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정책연구 모임인 ‘아름다운 생약초‘팀이 생약초와 꽃을 이용한 소득 증대 방안을 주제로 도내 생약초 단지, 군락지를 대상으로 기능성 생리활성물질(피톤치드)을 분석한 결과 인체에 유익한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된 것으로 나왔다.
생약초는 흔히 약초로 불리며 채집한 그대로를 생약으로 이용하기도 하고 건조시키거나 탕제로 이용한다. 최근에는 기능성 물질이나 유효성분을 추출해 친환경 참살이 소재 개발에 필요한 생약자원으로 이용하고 있다.
연구 결과, 생약초 군락지와 어성초 단지에서는 혈압 강화와 항히스타민 작용에 효과가 있는 시트랄이 각각 177, 90.3pptv(1조 분의1을 나타내는 부피단위)로 나타났다.
또 스트레스 완화 효과가 있는 미르센(myrcene)도 17.6과 29.8pptv로 각각 확인됐고, 모기와 해충의 방제제로서 살충작용을 하는 시멘성분은 어성초 단지에서만 133.7pptv로 나타났다.
특히 천연 항생약초라 불리는 어성초 단지에서는 졸음 방지에 효과가 있는 보르네올(Borneol)이 91.4pptv로 조사됐다.
이밖에도 살균 및 소독작용, 항염증 작용에 효과가 있는 시멘, 쿠마린, 피넨 등의 인체에 유익한 피톤치드 성분들이 많이 함유돼 있어 삼림욕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생약초단지를 조성할 경우 휴양과 아로마적 치유를 기대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며, 버려진 공한지나 유휴지, 도심 근린공원 환경 정비 등의 소재로서 충분히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해 준다.
아름다운 생약초팀 관계자는 “야생초화(草花) 단지와 산야에 존재하는 생약초에 대한 생리활성 연구 자료를 활용해 생약초의 우수성을 알리고, 다양한 소득 창출 가능성을 탐색해 제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연구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체에 유익한 기능성 생리활성 물질인 피톤치드는 식물이 해충과 각종 균에 대해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공기중에 발산하는 천연 항균물질을 총칭하며, 항균성을 이용한 아토피성 피부염 등 피부질환과 특히 대체의학 분야에서 활발하게 연구되는 물질 중 하나다.
/김병길 기자
편집팀 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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