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박람회 사후 활용 ‘애물단지 전락’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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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박람회 사후 활용 ‘애물단지 전락’우려
추진위원회 “사후활용 계획 전면적 전환 필요” 주장
  • 입력 : 2014. 01.05(일) 17:57
  • 편집팀
“여수프로젝트 재원마련 등 국책사업과 연계 시급”
새해 초 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지난 3일 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추진위원회는 “해양수산부를 부활시킨 박근혜정부에게 해양을 주제로 한 여수세계박람회는 애물단지가 아닌 소중한 자산”이라며 박람회 사후활용에 대한 정부의 관심을 촉구했다.
추진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박람회를 통해 해양의 가치와 기후변화의 해법을 인류에게 제시하겠다던 세계 104개국, 10개 UN국제기구와 한 약속, 박람회를 통해 남해안시대를 새롭게 열겠다던 1000만 남해안 국민들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며 “사후활용 계획의 전면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람회 폐막 후 추진했던 전면 민간매각방식은 현실적이지도 바람직하지도 않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면서 “2014년 새해, 정부는 박람회 초기정신, 세계와의 약속, 남해안 국민들의 염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우선 정부선투자금은 회수대상이 아닌 성공적인 사후활용을 위한 마중물이 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가 시설과 부지를 민간 매각해 정부선투자금 3846억원을 회수하는 것이 박람회 사후활용의 전부라는 입장인 반면 여수박람회의 본래 가치와 정신을 계승하고 21세기 해양시대의 거점, 기후변화해법의 진원지로 만들어야 하는 것이 여수박람회의 취지이자 목표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3846억원은 계획실행 및 여수프로젝트 재원마련 등에 재투자되어야 하고, 박람회 투자비 2조원을 20조, 200조원의 가치로 만들 지혜와 진취성이 범 국민적으로 집약할 필요가 있다.
이와 함께 박람회 주제표현시설의 매각보다는 존치로 가닥잡아 공공목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실제로 주제관, 스카이타워 등 기본적인 주제표현시설만큼은 민간매각하지 말고 해양기후변화체험센터 등 여수박람회의 주제를 구현할 해양복합공간으로 갖추고 최소한의 부지는 남겨 크루즈부두, 주차장 등 배후부지로 활용해야 한다.
무엇보다 여수선언, 여수프로젝트 실행을 위해 관련 국책사업과 연계가 시급하다.
전 세계인과 약속했으며, 기후변화의 위기에 국가적 대응전략으로도 반드시 필요한 여수선언과 여수프로젝트는 반드시 실행해야 하기 때문에 재원 확보를 실현해야 하며, 박람회장을 박근혜정부의 동서통합지대의 거점공간화 하는 정책추진이 절실하다.
위원회 관계자는 “여수박람회 사후활용이 아닌 청산으로는 그 어떤 남해안정책, 해양정책, 영호남화합구호도 허구라고 볼 수밖에 없다”면서 “정부사후활용지원위원회에서 청산이 아닌 바람직한 사후활용계획이 재검토되길 남해안 1000만시민이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여수=정회준 기자
편집팀 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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