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영.충.호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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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영.충.호 시대'
충청, 호남인구 추월 가속
  • 입력 : 2014. 01.05(일) 18:00
  • 편집팀


지난해 호남권 인구수를 처음 추월한 충청권이 무서운 속도로 격차를 벌리고 있다.
인구수 역전현상은 국회 의석수를 조정하자는 충청지역 정치인들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중요한 논리적 근거가 되고 있다.
5일 안전행정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충청권 4개 시·도 인구수(등록외국인 수 포함)는 세종특별자치시 12만4631명, 대전광역시 154만7761명, 충남도 209만7532명, 충북도 160만160명 등 537만84명이다.

같은 시기 광주광역시 148만8496명, 전남도 193만1757명, 전북도 189만6045명 등 호남권 3개 시·도 인구수 531만6298명보다 5만3786명(주민등록 인구 2만2280명+등록외국인 3만1506명) 많다.

건국 이래 처음으로 충청권 총인구 수가 호남을 추월한 시점은 지난 5월 말이었다.

당시 충청권 인구수는 호남권보다 2만9169명(주민등록 인구 408명+등록외국인 2만8761명) 많았지만 7개월 만에 그 격차가 빠른 속도로 벌어지고 있다.

강원도와 충북의 인구 격차도 벌어지고 있다.

충북 인구가 강원도를 처음 추월한 것은 2007년 10월 말이었다. 당시 충북이 161명 많았는데 그 격차가 지금은 4만4323명까지 벌어졌다.

12월 말 현재 충북 12개 시·군 인구수는 160만160명이고 강원도 18개 시·군 인구수는 155만5837명(주민등록 154만2263명+등록외국인 1만3574명)이다.

충청권 인구수가 호남권을 추월하자 충청지역에선 '인구는 더 많은데 국회의원수는 5명이나 더 적은 것은 불합리하다는 지적과 함께 충청지역 국회의원 의석수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나오고 있다.

현재 호남권 국회의원 수(광주 8·전남 11·전북 11)는 30명, 충청권 국회의원 수(세종 1·대전 6·충남 10·충북 8)는 25명이다.

충청권 여야 국회의원들은 이달 안에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 선거구 재획정을 논의하자고 공식 요구할 계획이다.




편집팀 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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