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출마…강운태 시장과 리턴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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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 출마…강운태 시장과 리턴매치
  • 입력 : 2014. 01.26(일) 18:17
  • 편집팀
이용섭 광주시장 출마…강운태 시장과 리턴매치
민주당 이용섭(광주 광산구을) 의원이 다음달 5일 광주시장 출마를 선언키로 함에 따라 지난 2010년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에 이어 또다시 강운태 광주시장과 '리턴매치'가 이뤄지게 됐다.

이 의원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말 약속했던 대로 1월 한달 동안 각계각층의 시민들과 만남을 갖고 광주의 현주소와 미래, 시장 출마에 대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며 "다수 시민의 뜻에 따라 내달 5일 오전 11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시장 출마선언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광주에서 시작되는 민주당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이 이번 지방선거 승리의 관건이자 2017년 정권교체의 열쇠다"며 "광주발전과 정권교체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새해 들어 각계각층 시민들을 만나 광주의 미래와 자신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수렴했으며 지역구 주민들의 뜻을 존중하기 위해 광주시장 출마에 대한 의견을 묻는 과정도 거쳤다. 또 광주 8개 지역위원회 당원들과 순회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이 의원의 출마선언에 따라 이미 재선의지를 밝혀 온 강운태 광주시장과 4년만의 리턴매치가 예고되고 있다.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후보로는 강기정 의원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으나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강운태 대 이용섭, 이용섭 대 강운태 대결구도가 가시화되고 있다.

강 시장과 이 의원은 4년 전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에서 맞붙었다.

당시 강 시장은 37.8%의 득표율로 37.35%를 획득한 이 의원을 0.45%포인트 박빙의 차로 제치고 민주당 후보직을 따냈다.

배심원단 평가에서는 이 의원이 41.6% 득표율로 28.9%를 기록한 강 시장을 이겼으나 전 당원 여론조사에서는 강 시장이 46.7%, 이 의원이 33.35%를 기록했다.

이 의원은 당시 당심(黨心)을 등에 업고도 간발의 차로 고배를 마시면서 '배심원 1∼2명이 비행기를 놓쳐 승패가 갈렸다', '국회의원직만 던졌으면 당선됐을 것이다'는 등의 말이 오갔다.

이번 민주당 경선은 안철수 신당 후보와의 본선을 앞두고 펼쳐진다는 점에서 여러 가지 변수들이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종전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 경선이 곧 본선이라는 등식이 성립했으나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안풍을 등에 업은 안철수 신당 후보와의 한판 승부가 불가피할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후보 개인의 능력이나 자질, 정책과 함께 본선에서 안철수 후보를 제칠수 있는 본선 경쟁력이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편집팀 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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