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지사는 대담에서 “AI는 밀식사육이 가장 큰 문제로 앞으로는 가축들이 운동을 할 수 있는 운동장을 확보해 사육토록 하는 동물복지 친환경축산을 실천해 자연 면역력을 높여야 한다”며 “또한 항생제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금까지 3선 도지사를 역임해오면서 여러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전남의 낙후와 심각한 인구감소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전남의 해변, 갯벌, 깨끗한 물과 공기 등 비교우위 자원을 활용해 기업 유치, 신재생에너지산업, 친환경농수축산 가공산업, 은퇴도시 유치 등의 가시적 성과로 2004년 취임 당시 매년 3만 6천 명씩 감소하던 인구가 지난해엔 2천446명으로 감소세가 크게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농업·농촌·농민 살리기 ‘3농정책’의 성과로 2011년 기준 전남 농가 소득은 전국 광역지자체 중 중상위권으로 부상했고, 농가 부채는 최하위로 낮아졌으며, 수도권의 학교급식에 전남산 농수산물 점유율이 54%를 차지했다”고 자랑했다.
특히 농수축산물의 현지 가공·유통을 강조했다. 박 지사는 “전국 겨울배추 소비량의 70%를 생산하는 해남의 경우 배추만 판매하면 50억 원정도의 소득에 불과한 것을 취임 초기 김치공장을 세우도록 추진했다”며 “그 결과 ‘이맑은 김치’ 공장이 설립돼 첫해에 10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그 다음해에 200억 이상의 매출을 올렸으며 고용 인원도 200여명이나 된다. 이후 20여곳에 김치공장이 들어섰다”고 말했다.
관광분야의 경우 “관광객 유치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숙박시설인데, 여수엑스포 등 4대 국제행사를 추진하면서 노력한 결과 도내 숙박시설과 교통 접근성이 많이 향상됐다”며 “특히 여수는 엑스포를 통해 숙박시설 등 기반시설이 확충돼 연간 1천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F1대회 개최와 관련해선 “일부 언론에서 적자를 이유로 부정적 의견이 있는데, 먼 미래를 보는 안목으로 국제행사를 추진해야 한다”며 “오늘을 보고 무엇을 하려고 한다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적자폭이 매년 감소해 지난해 180억 원으로 줄었는데 일자리는 2천 명이 창출됐고 지역에는 400억 원 이상의 경제파급효과가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F1경주장도 “올해 251일이나 행사 예약이 돼 있어 대회는 안열리지만 내실 있게 운영하고 수익구조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김병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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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6(화) 2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