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올 들어 전남에서 접수된 AI 의심축 신고는 모두 4건으로 늘었고, 이 중 2건은 고병원성으로 확진됐고, 나머지 2건은 조사중이다.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H5형 AI바이러스가 검출돼 예방적 살처분이 이뤄진 영암군 덕진면 종오리농장에서 4㎞ 떨어진 조모씨의 종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축이 추가로 신고돼 정밀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다.
해당 농장은 폐사율은 평년과 비슷하지만 사료 섭취량이 떨어지고 산란율이 급격히 감소되는 등 고병원성 AI 유사 증상이 발생해 전남도 축산위생사업소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육 규모는 종오리(30∼40주령) 5개동 1만 마리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즉각 의심축 발생 농장의 이동제한을 실시하고, 가축방역관과 초동방역팀을 투입하는 등 긴급 방역 시스템을 가동했다.
1차 소견 결과 AI 바이러스가 검출될 경우 반경 3㎞ 이내 농장을 대상으로 예방적 살처분이 이뤄지게 되며, 살처분 대상은 4개 농가 3만∼3만5000마리로 추산되고 있다.
도 축산정책과 관계자는 "의심축 발생농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고, 1차 검사 결과는 30일 오후께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최대 오리사육지인 나주 세지면 종오리농장의 경우 대한 정밀 역학조사 결과 고병원성(H5N8형) AI로 확진됐다. 이 농장은 전남에서 올해 첫 AI가 발생한 해남 송지면 H농장의 소유주가 함께 운영중인 농장 중 하나다.
전남에서는 지난 24일 첫 의심 신고가 접수된 이후 그동안 13개 농장에서 오리와 닭 31만여 마리가 살처분, 매몰됐다. 전국적으로는 60개 농장 155만1000마리가 살처분됐다.
지난해 6월말 현재 전남에서는 9814농가에서 닭 3193만마리와 오리 821만마리, 기타 100만마리 등 모두 4014만마리의 가금류를 사육하고 있다.
특히 오리의 경우 전국 사육량의 43%를 차지하는 대표적 주산지로, 나주와 영암은 각각 124농가 220만 마리, 103농가 182만 마리로 전남지역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편집팀 tdh1234@naver.com

2026.10.06(화) 2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