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나주시에 따르면 나주교통 노조 파업에 대비, 비노조원 30명과 버스 23대를 대체투입하고, 오지 주민들을 위해서는 택시비 기본료를 시가 지원하는 등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한 대책 등을 강구중이다.
또 파업 장기화에 대비해 전세버스 투입도 검토 중에 있다.
현재 나주교통은 나주시 전역 86개 노선에서 72대의 버스를 운행 중에 있어 설을 앞두고 실제 파업으로 이어질 경우 귀성객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나주교통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기본급 7.2% 인상과 상여금 5만원 인상, 월 만근 일수 17일을 15일로 단축해 줄 것을 요구하며 사측과 5차례 임단협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사측은 지난해만 7억 적자를 기록하는 등 만성적인 경영악화를 이유로 노조의 요구를 들어줄 수 없다며 임금을 동결할 것을 요구해 노사 협상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팽팽한 기 싸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노조측이 전남지방노동조정위원회에 임금협상 조정신청을 한 후 2차례의 조정이 진행됐지만 좀처럼 이견이 좁혀지지 않은 채 3차 조정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이날 3차 조정마저 결렬될 경우 노조측은 반드시 파업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나주지역 교통 약자들을 중심으로 비판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노안면 주민 강모(76)씨는 “임단협도 좋지만 설을 앞두고 나주지역 서민들을 볼모로 한 파업결의는 적절치 못한 것 같다”며 “자가용이 없는 교통약자들의 입장도 충분히 고려해 파업을 결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주시 관계자도 “이번 임단협이 원만히 타결되길 바란다”며 “만일 파업으로 이어져 시민불편이 발생될 경우 비수익 노선 손실보상 현실화는 지역민들의 비판여론에 부딪혀 추진이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나주=송준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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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6(화) 2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