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서 또 AI 의심…고병원성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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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서 또 AI 의심…고병원성 가능성
긴급 역학조사…반경 3㎞ 닭·오리 6만6500마리 예방적 살처분
  • 입력 : 2014. 02.16(일) 18:49
  • 편집팀
전남 영암에서 또 다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 신고가 접수돼 당국이 긴급 역학조사에 나섰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영암군 군서면 김모씨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사육중인 오리 100여 마리가 갑자기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정밀 역학검사가 진행 중이다.
도 축산위생사업소의 가검사 결과 폐사체에서 H5형 바이러스가 검출됐으며, 고병원성 H5N8형 AI 여부는 2∼3일 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 농장은 지난달 28일 고병원성(H5N8) AI가 발생한 영암군 덕진면 종오리 농장으로부터 6㎞ 떨어진 방역대 안에 위치하고 있어 고병원성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도는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위험지역(반경 3㎞) 내 2개 농장에서 사육중인 닭 3만7500마리와 오리 2만9000마리 등 6만6500마리를 모두 살처분했다.
도 축산정책과 관계자는 “가축방역관이 현지 확인 결과 AI 의심증상에 나타났다”며 “해당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하고 이동통제 등 매뉴얼에 따라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17일 전북 고창에서 H5N8 AI가 첫 발생한 이후 전국적으로 확인된 고병원성 AI는 모두 18건에 이른다.
전남에서는 1월24일 해남 송지면 종오리 농장을 시작으로 나주 세지, 영암 덕진, 도포, 영암읍, 군서에서 모두 6건(병성 감정 2건 제외)의 AI 의심축 신고가 접수돼 이 중 5건은 고병원성, 1건은 조사중이다.
전남에서 살처분된 오리와 닭은 28개 농가 55만7500마리로 늘게 됐다.
/영암=나동호 기자


편집팀 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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