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만세’ 광주·전남 곳곳서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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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만세’ 광주·전남 곳곳서 거행
중·고교생 500여명 당시 옷 입고 만세 재현
  • 입력 : 2014. 03.02(일) 18:22
  • 편집팀
1일 오전 광주 남구 양림동 수피아여자고등학교 3·1 만세 운동 기념동상 앞에서 고교생들이 제95주년 3·1절 기념 '만세 재현'행사를 열고 있다.
도청 김대중강당서 어린이 등 900여명 기념식
일본의 역사 왜곡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제95주년 3·1절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가 광주와 전남지역 곳곳에서 펼쳐졌다.
1일 오전 광주 남구 양림동 수피아여자고등학교 광주3·1만세운동기념동상 앞에서는 중·고교생 500여명이 당시의 옷을 입고 독립만세운동을 재현했다.
이들은 대형태극기를 앞세우고 한손에는 태극기를 든채 ‘만세’를 외치며 광주공원까지 행진했다.
광주공원 앞 광주교에서는 강운태 광주시장과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식이 거행됐다.
3·1 운동 경과보고와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등을 한 참석자들은 3·1절 노래를 부른 뒤 만세를 외치며 3·1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전남 곳곳에서도 3·1절을 기념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전남도는 3·1절을 기념해 이날 오전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박준영 지사와 기관단체장, 보훈단체와 각급 사회단체, 어린이, 도민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었다.
애국지사 유족 등 보훈단체 위문과 목포 가곡사랑합창단의 기념공연으로 시작된 기념식은 3·1운동 경과 보고에 이어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펼쳐졌다.
박준영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바탕으로 50년, 100년 후 미래를 보면서 기회와 희망이 넘치는 ‘더 큰 전남’이 될 수 있도록 도민 모두가 하나가 돼 함께 살 수 있는 훈훈한 공동체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전남도는 3·1절을 맞아 태극기 선양과 범도민 나라사랑 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도청 벽면에 무게400㎏, 가로 20m, 세로 65m 초대형 태극기를 게양했다.
목포시는 유달산 3·1독립운동탑에서 시민의 종 타종과 독립운동탑 참배행사를 진행했고, 여수시는 웅천 하나로공원에서 여수항일독립운동기념탑 기공식과 3·1절 기념식을 가졌다.
순천시와 보성군은 각각 낙안읍성과 옛장터에서 3·1절 기념행사와 독립만세운동 재현 연극을 공연했다.
화순군은 앵남리 양한묵 선생 묘역에서 1905년 헌정연구회를 조직, 친일세력에 대항했으며 1919년 3월1일 민족대표 33인으로 활약하다 체포돼 서대문 감옥에서 순국한 독립운동가 양한묵 선생 추모행사를 거행했다.
/박철오 기자
편집팀 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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