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직원들은 '와이파이 싱글’상품 판매에만 열을 올린 뒤 신호가 약해 컴퓨터를 쓸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요금을 청구하고 있어 고객들의 원성을 사고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18일 화순 A병원에서 일어났다.
입원한 이 모(39) 환자는 병원내에 중계기가 설치되어 있는 것을 확익한 후 컴퓨터 사용을 위해 KT 상담원에게 문의를 하자 상담원은 한달 요금이 8800원(부가세 포함) 하는 ‘와이파이 싱글'이라는 상품을 소개했고, 계약과 동시에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말을 믿고 같은 병실에 있던 조 모씨와 함께 곧바로 계약을 했다.
그러나 계약 후 신호가 불안정해서 컴퓨터를 사용할 수 없음을 뒤늦게 알고 이 모씨는 KT에 전화를 걸어 이의 시정을 요구했다.
이 후 현장에 나온 KT 기사는 신호가 약해 중계기를 한대 더 달아야하는데 환자들이 싫어한다며 병원에서 이를 거절해 할 수없다는 말만 남긴채 돌아가버렸다.
그러나 확인해본 결과 병원측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 모씨는 다시 KT에 전화를 걸어 사정이야기를 했지만 양 모 팀장은 “우리들은 유선 담당이라서 어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고, 무선 담당들이 해결하는 문제” 라며 책임을 회피 했다.
그후로도 전화만 이리저리 돌려 상담하게끔 했지만 답은 없었다.
분통이 터진 이 모 씨와 조 모 씨는 며칠 후 다시 전화를 걸어 컴퓨터를 사용할 수 없으니‘와이파이 싱글’상품을 해지해야겠다고 요구했는데 황당한 말을 들어야했다.
상담원은 "중간에 해지하면 사용한 날짜만큼 요금을 내야한다는 것이었다."
이 모씨는 "계약이 후 와이파이 신호가 약해 한번도 컴퓨터를 써 보지 못했는데 요금을 내라는 대기업의 횡포에 말문이 막힐 뿐이다"며 "고객의 볼멘소리에도 아랑곳 하지 않는 대기업의 오만한 업무처리에 억장이 무너진다" 고 말했다.
그렇지않아도 이동통신사들의 서비스 먹통 사고는 거의 연례행사가 되어 국민들의 공분을 산지 오래다. 통화 품질 확보는 이동통신사가 갖춰야 할 기본 중의 기본이다.
고객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할 KT가 횡포를 일삼아서야 될 것인가 묻고 싶다.
화순 =이정민 기자
화순=이정민기자 tdh1234@naver.com

2026.10.06(화) 2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