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공무원들은 지난 2012년 유태명 전 청장이 선거법위반으로 중도 사퇴 이후 2년여만에 6·4지방선거를 앞두고 또 청장과 관련된 사건이 불거져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습이다.
27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이날 평화통일자문위원의 해외 연수 과정에서 금품 의혹과 관련, 검찰이 수사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직원들은 삼삼오오 모여 사태추이를 살피는 등 긴장감을 나타냈다.
또 지난 2012년 총선 과정에서 발생했던 동장 투신 사건에 이어 유태명 청장의 법정 구속에 이은 중도 사퇴의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지방선거를 앞두고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동구 지역 이미지가 실추되는 것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광주 동구는 지난 2012년 2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한 공무원이 선관위의 단속을 피하던 중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박주선 의원과 유태명 청장 등 20여명이 사법처리를 받았다. 유 청장은 법정 구속 된 뒤 옥중에서 사퇴의사를 밝혀 그해 12월 보궐선거가 치러졌다.
또 보궐선거로 당선된 현 청장이 1년여만에 조직을 가까스로 추스르고 재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한 내용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광주 동구 A(35) 공무원은 “선관위가 조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검찰에 수사를 의뢰할 지는 예측하지 못했다”며 “선거를 앞두고 동구만 안좋은 소식이 전해지는 것 같아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동구의회 B의원은 “동구지역은 선거철만 되면 마타도어식 풍토가 조성돼 안타깝다”며 “도심 재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 좋지 않은 소식만 나오는 것 같아 씁쓸하다”고 밝혔다.
/하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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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6(화) 2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