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새정치민주연합 이낙연 의원이 '100원 택시' 도입을 제안한데 이어 구충곤 화순군수 예비후보도 '100원 효도택시'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구 후보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교통 취약지역인 외딴 마을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100원 효도택시'를 운행하겠다"며 "버스가 들어가지 않은 외딴 마을이나 운행횟수가 적은 마을의 주민들이 면 소재지를 오갈 때 마을회관 등 일정한 장소에서 함께 택시를 이용하는 일종의 콜택시다"고 밝혔다.
택시요금은 교통수요가 많은 장날 등 월 5차례 면 소재지까지는 기본요금 100원, 화순읍까지는 버스요금 수준(12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 후보는 "택시 주행 요금 차액은 택시업체에 보조금으로 지원하되 전남도와 정부 지원을 받도록 하겠다"며 "마을별 전담택시를 지정해 이용자가 택시와 사전예약을 통해 편리한 시간대에 이용하도록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낙연(담양·함평·영광·장성) 의원도 전남의 교통복지 실현을 위한 두번째 공약으로 '100원 택시 운행'을 발표했다.
이 의원은 "전남에는 농어촌버스조차 운행하지 않는 교통오지 마을이 316곳이나 된다"며 "해당 지역 주민들의 교통권 보장을 위해 100원만 내고 타는 '100원 택시'를 운행하겠다"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버스가 없는 마을 주민들이 읍·면소재지로 나가려면 하루가 꼬박 걸리고 노인들은 여름에 탈진과 겨울에 낙상을 당하는 일이 종종 있다"며 "100원 택시를 통해 빈틈없는 전남의 교통복지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 제도는 충남 서천군과 아산시가 이미 지난 해부터 한 해 4000여만원을 투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농림축산식품부도 '찾아가는 농어촌 교통모델 발굴사업'의 하나로 도입을 추진중이어서 의미가 반감된다는 지적도 있다.
무안군도 이 달부터 버스요금만 내고 콜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시범사업을 도입했다.
편집팀 tdh1234@naver.com

2026.10.06(화) 2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