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장 경선을 눈앞에 두고 이들이 특정후보를 지지하고 나선 것이 적절한지 여부에 대해 논란과 함께 반발이 일고 있어 광주 민심이 이를 받아들일 수 있느냐 여부가 최대 관건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들은 윤 전 위원장을 지지한 배경으로 통합의 광주정신에 가장 부합한 인물이라는 명분을 내세웠다. 광주에서부터 새 정치의 바람을 일으켜 궁극적으로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해서는 새 인물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전날 기자회견에서 "윤 전 위원장이 새정치민주연합의 통합 정신을 살릴 수 있는 인물로 판단했다"며 "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은 윤 전 위원장을 지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김동철의원은 예비후보인 강운태시장과 이용섭의원을 사실상 겨냥해 이들을 지지하지 못하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통화에서 "광주와 대규모의 조직을 가동하고 세를 과시하면서 전화기 착신전화를 하고 이런 것들이야말로 구태정치"라고 두 후보를 겨냥했다.
더욱이 이들의 주장이 광주시장 후보 3명 중 1명을 지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중앙당쪽에서 계속 흘러나오고 있는 전략공천설과 특정후보 배제설 등과 맞물려 논란이 거세다.
이들은 "경선에서 특정후보에 대한 배제가 아니고 전략공천을 원하는 것도 아니다, 지도부와의 사전교감이 없었다"고 적극적으로 밝히고 있지만, 지난주 지도부에 이 같은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당 수뇌부와 사전 교감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는 이들은 적극적인 부인에도 불구하고 광주지역 국회의원 윤 전 위원장 지지가 안 대표의 입장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돼 `안풍(風)'의 진원지인 광주 민심이 이를 수용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들의 주장에 대해 각계에서 강력하게 반발하는 목소리도 확산되고 있다.
특정 후보 지지가 시민들에게 공감대로 형성될 것인지,아니면 구정치로의 회귀로 비쳐져 역풍을 맞을 것인지 새정치연합 중앙당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광주지역 한 국회의원측 관계자는 "지지선언에 대한 광주지역 민심을 살피고 있다"면서 "지역 여론이 어떻게 형성되느냐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민심이 어느쪽의 손을 들어주냐에 따라 이번 지지선언 파장이 해프닝으로 마무리될지, 아니면 윤 전 위원장이 지지에 힘입어 광주시청에 입성하는데 유리한 고지를 점할지가 판가름날 것으로 전망된다.
편집팀 tdh1234@naver.com

2026.10.06(화) 2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