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 있진 않을래요” 목소리 높이는 청소년들

  • 즐겨찾기 추가
  • 2026.10.06(화) 21:22
탑뉴스
“가만 있진 않을래요” 목소리 높이는 청소년들
세월호’ 참사 계기… ‘지방선거 청소년 투표’ 진행
  • 입력 : 2014. 05.19(월) 18:49
  • 편집팀
교육 정책 등 관련 청소년들 정당한 권리 행사 의지

“더 이상 이웃의 아픔을 외면한 채 공부만 하지는 않을 거예요”
여객선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청소년들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사회문제를 등한시한 채 얌전한 학생으로만 있진 않겠다는 의견, 아픈 과거는 기억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고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소년 투표’도 실시 중이다.
6개 청소년 관련 연합시민단체인 ‘1618 선거권을 위한 시민연대’는 광주를 포함 서울, 경기, 인천, 대구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교육감 후보 등을 대상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투표하고 그 결과를 공표하는 ‘제1회 지방선거 청소년 투표’를 진행 중이다.
광주에서는 청소년 인권단체인 ‘아수나로’에서 힘을 보태고 있다.
선거인단 등록은 지난 12일부터 시작됐고 투표는 17일 개시돼 25일까지 이어진다.
법정 투표권은 없지만 청소년들이 교육 정책 등과 관련해 청소년들이 엄연한 정책 수요자인 만큼 정당한 권리를 행사하겠다는 의지이자 ‘세월호의 교훈’으로도 풀이된다. 최종 결과는 27일께 발표될 예정이다.
1618시민연대 측은 “전 세계 90% 이상의 국가가 선거 연령을 18세 이하로 규정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만 유일하다시피 ‘19금 정치’를 유지해 왔다”며 “이번 투표를 계기로 기본권인 선거권을 제한하는 법이 고쳐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민주대성회에서는 전남 담양 한빛고 학생들의 외침이 큰 울림이 됐다.
20여 명의 학생들은 희생된 또래 단원고 학생들에게 추모곡을 바친 뒤 “더 이상 가만있진 않을 것이며 학생이라는 이유로 이웃의 아픔을 외면한 채 공부만 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효성 기자
편집팀 tdh1234@naver.com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칼럼
Tra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