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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갤러리 광주점에서는 국내 최초로 프랑스의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이자 화가인 앙드레 단(Andre Dahan, 1935~ )의 작품을 소개한다.
회화를 전공한 그의 초창기 작품부터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준 주옥같은 대표 작품들의 원화, 판화 100여 점이 한자리에 모이는 보기 드문 전시회이다.
특히나 이번 전시를 기념하여 한국에서는 절판되어 더 이상 만나볼 수 없었던 그의 그림책 중 1권이 출판사 ‘현북스’를 통해 복간된다는 소식은 앙드레 단의 책을 기다려온 한국 팬들에게는 매우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1935년 알제리에서 태어난 앙드레 단은, 파리의 에콜 데 메티에 다르(Ecoledes Metiers d’Art)를 졸업하고, 프랑스 디자인과 응용미술분야의 최고 명문 학교인 국립장식미술학교(Ecoled’ArtsDecoratifs de Paris)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현재까지 화가, 일러스트 작가, 그리고 49권의 그림책 작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초창기 앙드레 단은 붓터치가 두드러지는 야수파풍의 순수미술 작품을 선보였고, 유수 갤러리와 미술관에서 전시되었다.
파리에서 올해의 예술가(1979, 1980년도 2회 입상)로 선정되어 페인팅 부문 은메달, 동메달을 수상하였고, 현재 파리 현대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화가로서 탄탄히 입지를 굳혀가던 앙드레 단은 세계 주요 시사매체, 패션지, 다양한 기업체들 뿐 아니라 신문, 잡지 등과 협업을 통해, 일러스트 및 삽화작가로서도 주목 받기 시작했다.
프랑스 주요 일간지 르 몽드(Le Monde), 주간지 르 푸앙(Le Point), 이탈리아 주요 일간 신문 라 스탐파(La Stampa), 리더스 다이제스트(Reader’s Digest), 미국의 포춘지(Fortune) 와 같은 세계 각국 주요시사지 및 패션지, 엘르(Elle), 르 피가로(Le Figaro) 등 다양한 매체에 삽화을 게재해 왔다.
다양한 방면의 일러스트 및 삽화를 작업해 오던 앙드레 단은 특유의 감성적인 붓터치를 바탕으로 그림책을 만들기 시작했다.
앙드레 단의 첫 번째 그림책인, <내 친구 달(1987)>은 그에게 그림책 작가라는 새로운 타이틀과 함께, 20여 개국(프랑스, 독일, 미국, 이탈리아, 일본, 한국 등)에 13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출판되었다.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 체코 국제도서전 등을 통해 소개된 앙드레 단의 그림책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게 된다.
‘행복’이라는 일관된 주제를 갖고 있는 그의 작품은 우정을 통한 행복, 달콤한 꿈을 꾸는 행복, 함께 가는 여정을 통한 행복 등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꿈꾸고 바라는 소소한 행복들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준다. 다정한 색감과 다소 초현실적인 형태의 조합은 보는 이로 하여금 몽환적인 느낌을, 소박하고 정갈한 앙드레 단의 글솜씨는 연령층에 관계없이 따뜻한 공감을 이끌어 낸다.
앙드레 단의 그림은 화려한 색감보다는 묘사하는 사물, 인물, 배경의 특징적인 색감만을 활용한다.
다양한 색을 쓰지 않고도, 한가지 색에서 나타나는 색의 풍부한 스케일과 세세한 묘사로 군더더기 없는 작품의 세련미를 만든다. 작품의 감성적 내용과 어우러지는 생동감 있는 파스텔화는 작가의 섬세한 감성이 여실히 드러나 있고,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를 자아내는 특유의 매력을 갖고 있다.
앙드레 단의 그림책은 아동도서 부분의 가장 유명한 상인 옥토곤(Octogone Prize)상, 국제아동만화 앵글렘(Angouleme Prize)상 등을 수상하였고, 수많은 나라의 어른과 아이를 막론하여 따스한 감동을 주고 있다.
꿈꾸는 작가, 행복을 나눠주는 작가인 앙드레 단. 사랑스러운 동심을 보듯, 미소를 머금게 하는 그의 작품세계로 하여금 보다 행복한 자리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한편 이번 전시에서는 프랑스에서 직수입한 앙드레 단의 아트상품(문구, 인형)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김선화 기자
편집팀 tdh1234@naver.com

2026.10.06(화) 2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