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現 시장 재선 가도에 새정치 거센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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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現 시장 재선 가도에 새정치 거센 도전
광주전남 격전지 ● 순천시장
  • 입력 : 2014. 05.26(월) 18:43
  • 편집팀
‘청렴’ 기치 노동운동가 허석 후보 약진
이수근 통진당 후보 “시정개혁 이끌 적임”
무소속 조충훈 현직 시장의 지칠 줄 모르는 독주냐, 새정치민주연합 허석(49) 후보의 숨 막히는 약진이냐가 6·4지방선거 순천시장 선거의 관전 포인트이다.
순천시장 선거는 새정치민주연합 허석(49) 후보와 통합진보당 이수근(46) 후보, 무소속 조충훈(60) 후보의 3자 대결로 치러진다.
2012년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시장에 당선된 조 후보는 1년만인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개최 하나만으로도 확실한 지지도를 다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실제로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큰 차를 보이며 선거판을 주도하고 있다. 유권자들도 박람회 성공과 뒤이은 지역경제발전에 자못 큰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조 후보는 박람회성공을 이끈 2년간의 시장으로는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생태수도 순천의 안정적인 발전과 완성을 위해서는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는 논리로 시민들의 지지층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반면 고등학교 동기 동창생인 새정치민주연합 기도서·안세찬 후보와의 당내 경선에서 최종 승리한 허석 후보는 이 같은 조 후보를 견제할 확실한 대항마로 떠올랐다.
노동운동가 이자 지역 언론을 이끌면서 한차례 시장 보궐선거에 나선바 있는 허석 후보의 약진은 조 후보 측을 충분히 긴장시키고 있다.
거대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의 시장후보로 낙점되면서 외형을 키운 허 후보는 낡고 부패한 정치를 몰아낸 청렴한 순천과 거짓과 불의를 없애는 정직한 시장이 되겠다는 포부로 득표 전략을 짜면서 조 후보의 발목을 잡고 있다.
특히 조 시장이 공약사업으로 추진한 봉화산둘레길에 대한 지적과 함께 전과를 문제 삼아 반발 표를 결집시키고 있으며 경선에 참여했던 기도서 후보와 재단법인 을로장학회 송을로 이사장을 공동선대본부장으로 영입해 세를 과시하고 있다.
통합진보당 이수근 후보는 무분별한 개발보다는 민생과 복지에 주력하는 시장이 되겠다며 노동자 농민의 전폭적 지지 호소를 통해 당과 자신의 색을 전하고 있다.
2010년 민주노동당 순천시장 후보, 2012년 순천시장 보궐선거 통합진보당 순천시장 후보로 나선 이 후보는 치적 과시용 대형 사업이나 전시성 사업으로 시민의 혈세가 집중되는 악순환을 끊고 낭비성예산에 대해서 냉정하게 평가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조 후보를 압박하고 있다.
순천시장 선거는 일찌감치 조 후보의 독주로 막을 내리는 듯 했으나 당을 등에 업은 허 후보의 전진이 두드러지면서 하루 하루 숨 막히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이냐 무소속이냐의 구도 속에 인물론을 앞세우고 안정적 발전을 약속하는 조 후보의 손을 들것인지, 정당정치를 추구하며 야권을 향해 시선을 모아 줄 것인지에 대한 유권자의 판단이 기대된다.
/송우영 기자
편집팀 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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