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마다, 교실교실마다 행복한 변화의 바람이 스며들도록 멈춤없는 혁신을 위해 달려가겠습니다.”
6·4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장휘국(63) 후보는 당선 일성으로 ‘멈춤없는 혁신’을 강조했다.
장 당선자는 “이번 승리는 참교육의 승리며, 지속적인 교육 개혁을 바라는 시민들의 승리”라며 “교육가족들의 뜻을 가슴깊이 받아 안아 주민 직선 1기에 이어 2기에서도 청렴과 혁신교육, 보편적 교육복지의 소중한 가치를 지키고 이를 더욱 확대시키는데 온 힘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4년동안 학력과 인성이 조화를 이룬 미래인재 양성이라는 큰 뜻 아래 추진해온 여러 교육혁신과 개혁 정책들이 비록 비바람을 맞기는 했지만 이번 선거로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유권자들의 선택이 줄세우기와 무한경쟁 위주의 잘못된 교육정책에 맞선 우리 모두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확인시켜 줬다”고도 말했다.
특히 “오늘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압도적인 성원과 지지는 광주교육이 과거로의 회귀가 아닌 행복한 미래를 지향할 것을 간절히 열망하고 응원한 결과라고 생각된다”며 “모든 답은 현장에 있는 만큼, 묵묵히 교육현장에 서 있겠으며, 혁신 위에서 희망을 피우겠다”고 강조했다.
광주 수창초교, 서중, 광주고를 거쳐 광주교대, 조선대 대학원을 나와 초중등교사로 28년간 재직했다. 이후 전교조 광주지부장을 두 차례 지냈고, 반부패국민운동광주본부 공동대표와 교육위원을 역임한 뒤 2010년부터 직선제 초대 광주교육감으로 근무해왔다. /하효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