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전남 신안군에 따르면 벼농사 초기에 문제가 되는 애멸구가 지난 달 하순부터 이 달 상순까지 다량 채집되면서 적기방제가 당부되고 있다.
신안군의 경우 지난해 6월 상순께 애멸구가 11마리 채집됐으나 올 해에는 지난달 하순부터 324마리가 채집되고 있다.
이는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평균기온이 지난 해 보다 1.7도 높았고, 강수량이 52㎜가 적어 월동 중인 애멸구의 환경이 유리한 때문으로 분석됐다.
애멸구는 바이러스병인 줄무늬잎마름병과 검은줄오갈병을 전염시키는 매개충으로 지난 2009년에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줄무늬잎마름병은 바이러스병으로 한 번 발생하면 치료약제가 없어 벼가 말라죽거나 벼 이삭이 기형적으로 변해 수확량도 크게 떨어진다.
효과적인 방제법은 모내기 당일 육묘 상자에 적용입제를 처리하고, 방제시기를 놓친 농가는 모낸 후 본답에 적용 살충제를 살포하고 친환경재배단지는 적용 친환경제제를 사용해야 한다.
또 벼 줄무늬잎마름병은 발견 즉시 병든 식물을 제거하고 다발생 지역에서는 다음 해에 모내기를 일찍하지 않고 세누리벼 등 저항성 품종을 재배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이세관 기술보급과장은 “벼 줄무늬잎마름병은 한 번 전염이 되면 치료가 안되는 바이러스병으로 매개충인 애멸구를 적기에 방제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모낸 후 반드시 적용약제를 살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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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6(화) 2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