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30일 치러지는 광주 광산을 보궐선거에 나설 후보들의 공식 출마선언이 잇따르고 있어 이번주내 출마자들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근우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당 공동위원장이 23일 광주 광산을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공동위원장은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정치, 새로운 리더십으로 지역발전에 앞장서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안철수 대표 측 인사인 이 위원장은 최근 광주 광산구 수완지구에 사무실을 계약하고 출마를 준비해왔다.
장원섭 전 통합진보당 사무총장도 이날 오후 2시30분 광주시의회에서 광산을 재보궐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도 24일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출마를 공석 선언할 예정이다.
이남재 손학규 전 대표실 차장도 조만간 출마선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자천타천 10여명이 거론됐던 인사들 중 실제 출마할 후보들의 윤곽이 이번주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이외에 광산을 보선에는 박지원 전 원내대표 측근인 김명진 전 대표특보가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도 적극적으로 출마를 검토하는 등 이번주 중 출마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진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