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특성화고 취업률 1년새 두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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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특성화고 취업률 1년새 두배 ‘껑충’
지난해 38.8%서 67.3%로 급상승… 공무원·공공기관·금융권 등
취업 역량강화 예산 대폭 늘리고 다양한 취업컨설팅 등 추진 효과
  • 입력 : 2014. 07.09(수) 17:50
  • 편집팀
전남지역 특성화고등학교 취업률이 1년새 두 배 가까이 증가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교육부의 직업교육 고등학교 인터넷 사이트인 ‘하이파이브’(hifive.go.kr) 등에 따르면 전남지역 59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포함)의 올 4월1일 현재 취업률은 67.3%로, 지난해 38.8%에 비해 무려 28.8% 포인트나 상승했다.
2013학년도 졸업생 6350명 가운데 4101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두 배 가까운 증가 덕에 순위도 지난해 8위에서 1, 2위권으로 껑충 뛰었다.
취업의 질도 나아졌다. 취업자 중 공무원 34명, 공공기관 54명, 은행이나 제2금융권 등 금융기관 64명, 삼성그룹 49명 등 알짜 취업도 수백 명에 달했다.
취업률이 1년새 30% 포인트 가까이 급증한 까닭은 뭘까. 무엇보다 취업 약량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도 교육청 미래인재과 김정선 장학사는 “특성화고 교육 운영의 초점을 취업에 두고 물적, 양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이 효과를 내고 있다”며 “특히 취업 역량강화 사업 관련 예산을 대폭 늘리고 다양한 취업컨설팅을 추진한 것이 빛을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도교육청은 지난해 취업역량 강화사업과 컨설팅, 취업지원반 운영비 등에 예년보다 30∼40% 가량 많은 25억원을 투입했다.
전남도와 중소기업청 등과 손잡고 대규모 취업박람회를 연 것도 취업률 상승에 일조했다는 평가다.
대학 진학 후 주당 18시간 이상 근무하는 학업취업 병행자와 비(非) 4대보험 취업률을 가산한 점도 취업률 급증의 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장만채 교육감은 전날 취업관계자 연찬회에서 “산업기반이 열악한 전남에서는 특성화고 졸업생들의 취업이 매우 중요하다”며 “취업률 상승에 안주하지 않고 다시 한 번 힘을 모은다면 취업의 질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주지역 특성화고 10곳과 마이스터고 1곳, 관련 학과를 운영중인 일반계고 2곳 등 13개 특성화계열 고교의 취업률도 0.5% 포인트 상승했다.
취업역량 강화사업 예산 중 30% 가량이 차등지원되고 다양한 취업정책을 펴온 것이 서서히 효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광주지역 특성화고 취업률은 2009학년도 27%, 2010학년도 28%, 2011학년도 32%, 2012학년도 35.2%, 2013학년도 35.7%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배만석 기자

편집팀 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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