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한 국민들 방화·약탈 등 소요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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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한 국민들 방화·약탈 등 소요사태
  • 입력 : 2014. 07.09(수) 17:57
  • 편집팀

외교부가 브라질에 체류 중인 국민들에게 안전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외교부는 9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브라질이 월드컵 4강에 탈락함에 따라 브라질 각지에서 소요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브라질에 체류 중인 국민들은 안전에 각별히 조심하라”고 알렸다.
AP통신은 “월드컵 우승을 꿈꾸던 브라질이 독일에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어떤 브라질 사람들도 본 적이 없는 경기를 펼쳤다”고 보도했다.
이어 “분노에 브라질 국기를 찢는 관중들이 있었고, 경기 후에는 길거리로 쏟아져 나온 사람들이 강한 분노를 표출했다. 일부는 국기를 불태우기도 했다”며 분노한 브라질 민심을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상파울루 지역에서는 경기 종료 이후에 버스를 대상으로 한 방화와 공격이 5차례 이상 발생해 차량이 전소했다. 대형 유통매장을 중심으로 약탈 행위도 발생했다.
또 “브라질을 대표하는 해변인 코파카바나 해변에서는 강도와 폭력 사건이, 헤시피 지역에서는 소요사태가 보고됐다. 경찰관이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편집팀 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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