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스트레스 인지율과 사교육 참여율, 흡연율이 광주는 전국 평균보다 높고 전남은 낮은 ‘도고농저(都高農低)’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14 광주·전남 청소년통계’에 따르면 청소년 스트레스 인지율은 광주가 42.2%로 전국 평균 41.4%보다 0.8%포인트 높은 반면 전남은 39.7%로 1.7% 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감 경험률도 광주는 33.5%로 전국 평균(30.9%)을 웃돈 반면 전남은 29.2%로 1.7%포인트 낮았다.
스트레스 인지율은 평상시 스트레스를 ‘대단히 많이’ 또는 ‘많이’ 느끼고 있다는 청소년들의 수를 백분율로 나타낸 것이고 우울감 경험률은 12개월 동안 2주 내내 일상 생활을 중단할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을 느낀 적이 있는 중·고생의 백분율이다.
초·중·고등학생의 사교육 참여율은 광주가 69.8%, 전남이 59.0%로 전국 평균(68.8%)보다 광주는 높고 전남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 달 동안 1일 이상 흡연한 중·고생의 비율, 즉 청소년 흡연율은 광주가 11.0%로 전국 평균(9.7%)보다 1.3%포인트 높은 반면 전남은 8.8%로 0.9%포인트 낮았다.
청소년 인구 감소는 광주와 전남 모두 심각한 상태다. 지난해말 현재 광주와 전남지역 청소년(9∼24세) 인구는 각각 34만4000명, 32만4000명으로 전년에 비해 광주는 1.9%, 전남은 1.7% 감소했다.
더욱이 20년 후인 2034년 총인구는 광주가 148만6000명, 전남이 171만7000명으로 올해에 비해 각각 2.3%, 2.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청소년 인구는 광주가 23만9000명, 전남이 20만6000명으로 올해보다 무려 30.4%와 36.7% 감소할 것으로 보여 청소년 인구 급감에 따른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관측됐다.
지난해말 현재 초등학교에서 대학교까지 학령인구(6∼21세)도 광주는 32만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2.4% 감소했고 전남도 31만9000명으로 전년도 32만7000명보다 2.3% 줄었다.
국제결혼가정 학생수는 광주, 전남 모두 늘었다. 광주는 1176명으로 전년도 1052명에 비해 11.8%, 전남은 4120명으로 전년도 3716명보다 10.9% 증가했다.
교원 1인당 학생수는 광주의 경우 초등 16.1명, 중학교 17.5명, 고등학교 15.7명으로 전국보다 많은 수준이었고, 전남은 초등 12.2명, 중학교 13.4명, 일반고 12.7명으로 나타났다.
경제활동참가율은 광주의 경우 23.0%로 전국 평균 26.6%보다 3.6%포인트 낮았고 전년도 24.0%에 비해서도 1.0%포인트 감소했다. 전남은 24.4%로 전국 평균(26.6%)에 비해 2.2%포인트 낮았다. /배만석 기자
편집팀 tdh1234@naver.com

2026.10.06(화) 2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