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권은희 놓고 연일 창과 방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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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권은희 놓고 연일 창과 방패
與 “위증·위선·위계 등 3위…부도덕의 아이콘” 공세 강화
野 “적법한 재산신고에 정치 공세… 권은희 죽이기 도 넘어”
  • 입력 : 2014. 07.21(월) 18:20
  • 편집팀
여야는 21일도 7·30 재보궐선거 광주 광산을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후보를 놓고 창과 방패의 싸움을 이어갔다.
여야는 6·4지방선거에서 승부를 내지 못함에 따라 이번 재보선의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권 후보의 전략공천은 광주 광산을 선거는 물론 이번 재보선 전체 판도를 뒤흔들 수 있는 파괴력을 갖고 있어 여야의 공방은 치열해지고 있다.
포문은 새정치민주연합이 열었다.
김한길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수원 현장상황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권은희 죽이기가 도를 넘고 있다”며 “선거관리위원회가 적법한 재산신고라고 하는데도 정치공세는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공동대표는 “만약 권 후보에게 문제가 있었다면 진작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라며 “권 후보의 양심과 정의를 신뢰하는 전국 15개 선거구 유권자께서 표로 권 후보 지켜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장외에서도 권은희 지키기에 몰두했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몽준 전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도 현대중공업 보유 주식만 공개했지 현대중공업의 부동산이나 수익 등 모든 것을 공개하지 않았다”며 “왜 정 전 후보에게는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권 후보의 남편만 문제 삼고 있나”라고 지적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권 후보 남편이 소유한 비상장회사는 장외거래나 내부자거래도 없었다”며 “법으로도 액면가로 신고하도록 돼 있다. 중앙선관위나 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도 문제가 없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송호창 전략기획위원장도 SBS 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나와 “조금이라도 흠 잡을 데가 있으면 그렇게 다 이야기하고 있는 중”이라며 “법에 따라 그대로 신고를 한 것인데 그걸 가지고 문제를 삼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새누리당은 권 후보를 향해 “위증, 위선, 위계 등 3위(三僞) 부도덕의 아이콘”이라며 공세를 강화했다.
특히 새누리당은 권 후보에 대한 의혹과 관련해 선관위는 물론 국세청과 검찰 수사를 요구하면서 새정치연합을 향해 권 후보의 사퇴를 압박하라고 요구했다.
박대출 대변인은 현안브리핑에서 “새정치연합은 ‘보석 공천’이라며 더 이상 비호하지 말고 폭로 대가로 ‘보상 공천’한 권 후보를 사퇴 시키는 것이 광주시민과 국민을 우롱하고 기만하는 것을 멈추는 길”이라면서 “권 후보는 사회정의와 최소한의 양심에 입각해 국민 앞에 진실을 명명백백 밝혀 달라”고 압박했다.
여야는 권 후보자의 탈세 의혹에 대해서도 불꽃공방을 벌였다.
/김현진 기자






편집팀 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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